“이제 팔뚝으로 재지 마세요” 병원 절반이 갈아탄 AI 혈압 반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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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14:21

기사 3줄 요약
- 1 스카이랩스 AI 혈압 측정 반지, 출시 1년 만에 대형병원 절반 도입
- 2 24시간 연속 측정으로 숨겨진 야간 혈압 패턴까지 정밀 분석 가능
- 3 의료기기 허가 및 건강보험 적용 완료, 곧 일반 판매용 출시 예정
손가락에 끼는 반지 하나가 혈압 측정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 스카이랩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혈압 측정 반지 ‘카트 비피 프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 1년 만에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 절반 이상에 도입되며 의료 현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카트 비피 프로’의 가장 큰 무기는 편리함입니다. 기존 혈압계처럼 팔뚝을 압박할 필요 없이, 그저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만 있으면 24시간 내내 자동으로 혈압을 측정해 줍니다. 특히 잠을 잘 때도 아무런 방해 없이 혈압 변화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병원에서는 알기 어려웠던 야간 고혈압이나 특정 상황에서만 혈압이 오르는 가면 고혈압 같은 숨겨진 문제까지 찾아낼 수 있습니다. 반지 안에는 빛을 이용해 혈류를 감지하는 광용적맥파(PPG) 센서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AI 딥러닝 기술이 이 센서가 모은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혈압 수치를 알려주는 원리입니다.믿을 만한 거 맞아?
물론입니다. ‘카트 비피 프로’는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의료기기 허가를 받아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게다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도 등록되어 의사 처방을 받으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자 본인 부담금은 하루에 5천 원에서 9천 원 수준으로,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에는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국제 표준 임상시험에서도 기존 혈압계와 동등한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습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거야?
스카이랩스는 병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이 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는 9월 말, 의사 처방 없이 누구나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용 ‘카트 비피’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는 “정확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4시간 내 몸의 혈압 변화를 손가락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카트 비피 프로’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새로운 문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스카이랩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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