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라더니 속았다?” 구글 AI 영상 편집툴의 결정적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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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7 23:3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AI 영상 편집기 ‘비즈’ 무료 버전 전격 공개
- 2 AI 아바타 등 핵심 기능은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
- 3 기업용 영상 제작의 시간·비용 절감 효과 기대
구글이 AI 기반의 영상 편집 도구인 ‘비즈(Vids)’의 기본 버전을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유료 구독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누구나 이 강력한 도구를 맛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AI 아바타 생성, 이미지-영상 변환 같은 혁신적인 기능들은 무료 버전에서 제외됩니다. 말 그대로 ‘맛보기’ 버전인 셈입니다.
그래서, 공짜로 뭘 할 수 있는데?
무료 버전에서도 기본적인 영상 편집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구글이 제공하는 다양한 템플릿과 스톡 미디어(사진, 영상, 음악)를 활용할 수 있고, 일부 기초적인 AI 기능도 지원됩니다. 이를 통해 간단한 프레젠테이션 영상이나 교육 자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손쉽게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돈 내면 뭐가 달라져? AI 아바타 등장
핵심적인 차이는 역시 최신 AI 기능에 있습니다. 유료 구독자는 12종류의 AI 아바타 중 하나를 선택해, 작성한 대본을 대신 읽어주는 영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카메라 앞에 서지 않아도 되는 것입니다. 또한, 특정 이미지를 8초 분량의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능과 영상 속 ‘음…’, ‘어…’ 같은 불필요한 부분을 AI가 자동으로 삭제해주는 기능도 유료 사용자에게만 제공됩니다. 이는 영상 제작의 효율을 극적으로 높여줍니다.구글은 왜 이걸 만들었을까?
구글은 비즈를 통해 기업들이 제품 데모나 교육 영상 등을 만드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배우를 섭외하고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과정은 수개월이 걸리고 수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구글의 제품 디렉터 비슈누 시바지에 따르면, 비즈를 사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자주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됩니다. 결국 더 많은 사용자를 유료 구독으로 유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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