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에 칩 안 심어도 돼?” 생각으로 조종하는 메타 안경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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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23 21:21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9월 손목 밴드로 조종하는 스마트 안경 '하이퍼노바' 공개
- 2 근육 움직임 읽어 제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로 발전 목표
- 3 제한된 기능과 110만원대 가격, 상용화까지는 과제 남아
페이스북의 부모 회사 메타가 오는 9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새로운 스마트 안경을 공개합니다.
'하이퍼노바'라는 이름의 이 안경은 단순한 안경이 아닙니다. 손목에 차는 밴드로 조종하며, 궁극적으로는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미래를 꿈꾸는 제품입니다. 스마트폰의 시대를 끝낼 수도 있는 메타의 야심찬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안경은 거들 뿐, 진짜 주인공은 손목 밴드?
이번에 공개될 하이퍼노바는 안경 렌즈 안쪽에 작은 화면이 달려있어 문자 메시지 같은 간단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핵심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팔의 미세한 근육 움직임을 읽어 안경을 조종하는 '손목 밴드'입니다. 메타는 이 기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이 손목 밴드 기술을 계속 발전시켜 뇌에 칩을 심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처럼, 수술 없이 생각만으로 컴퓨터를 조종하는 기술로 키울 계획입니다. 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관련 논문을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아직은 걸음마 단계, 넘어야 할 산도 많아
물론 아직은 시작 단계라 한계도 분명합니다. 하이퍼노바 안경에 달린 화면은 시야각이 약 20도로 좁아, 볼 수 있는 정보가 매우 제한적입니다. 기존 스마트 안경보다 무겁고 두꺼워 착용감도 문제입니다. 기대를 모으는 손목 밴드 역시 풀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밴드를 너무 느슨하게 차면 신호가 불안정해지는 등, 사람마다 다른 착용 방식 때문에 아직 완벽하게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스마트폰 다음은 '안경', 메타의 큰 그림
하이퍼노바의 예상 가격은 약 800달러, 우리 돈으로 110만 원이 넘습니다. 비싼 가격과 아직은 부족한 기능에도 메타가 이 제품을 내놓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데이터'를 모아 손목 밴드 기술을 완성하고, 스마트폰 다음 세상을 지배할 새로운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메타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레이밴 스마트 안경의 3세대 모델도 함께 공개할 예정입니다. 과연 메타의 스마트 안경이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차세대 기기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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