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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밥그릇 뺏는 깡통 취급?” AI 혐오 신조어 ‘클랭커’ 확산 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07:47
“인간 밥그릇 뺏는 깡통 취급?” AI 혐오 신조어 ‘클랭커’ 확산 중

기사 3줄 요약

  • 1 AI를 향한 새로운 혐오 용어 ‘클랭커’ 등장
  • 2 AI 헛소리와 일자리 위협에 대한 대중의 분노 반영
  • 3 AI 기술 둘러싼 사회적 갈등 수면 위로 부상
인공지능(AI)을 향한 사람들의 기대가 실망과 분노로 바뀌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AI를 ‘클랭커(Clanker)’라고 부르는 새로운 혐오 표현이 빠르게 퍼지고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대중의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클랭커가 대체 뭐야?

‘클랭커’는 ‘삐걱거리며 소음을 내는 기계’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유명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구형 전투 로봇을 조롱하는 멸칭으로 사용되며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단어가 이제는 AI를 비하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잦은 오류를 일으키고, 종종 엉뚱한 거짓말을 만들어내는 AI의 모습이 마치 낡고 삐걱대는 깡통 로봇 같다는 의미입니다.

왜 AI를 미워하기 시작했을까?

AI 혐오 현상이 나타난 배경에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먼저, 많은 사람이 AI가 자신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AI가 만들어내는 ‘환각 현상’, 즉 그럴듯한 헛소리와 가짜 정보에 대한 피로감도 커졌습니다. 막대한 기대를 받았던 AI가 실제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실망감이 혐오로 변한 것입니다.

단순한 유행일까, 심각한 문제일까?

전문가들은 ‘클랭커’라는 단어의 등장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이 용어의 확산은 인간과 AI 사이의 사회적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AI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지면, 기술 발전을 저해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AI 기술 기업들이 단순히 성능 개선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대중의 신뢰를 얻기 위한 노력을 함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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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혐오 표현, 규제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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