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키면 다 알아서 한다?” 번역기 회사가 만든 AI 비서 드디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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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4 09:47

기사 3줄 요약
- 1 번역 전문 기업 딥엘, 자율형 AI 비서 '딥엘 에이전트' 공개
- 2 사람처럼 키보드·마우스 사용해 송장 처리, 보고서 작성 등 자동 수행
- 3 뛰어난 언어 능력과 보안 기능으로 기업 업무 방식의 혁신 예고
세계적인 번역 AI 기업 딥엘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AI를 공개했습니다.
단순한 번역기를 넘어, 이제는 직장인들의 복잡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처리해 주는 자율형 AI 비서, ‘딥엘 에이전트’를 선보인 것입니다. 마치 컴퓨터 안에 나만의 유능한 비서를 두는 것과 같습니다.
진짜 내 일을 대신 처리해 준다고?
딥엘 에이전트는 우리가 컴퓨터로 하는 대부분의 일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람처럼 가상의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해 업무를 수행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 영업 실적 보고서 만들고, 관련 송장 전부 처리해 줘”라고 말만 하면, AI 에이전트가 알아서 프로그램을 열고 데이터를 분석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재무 시스템에 접속해 송장을 처리합니다. 영업, 재무, 마케팅 등 부서를 가리지 않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딥엘의 최고과학자인 스테판 메스켄은 딥엘 에이전트를 “어떤 업무든 동료에게 부탁하듯 간단한 지시만으로 처리해 주는 초고효율 업무 비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사용자의 업무 스타일을 학습해 점점 더 똑똑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번역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뭐가 다른데?
딥엘 에이전트의 가장 큰 무기는 바로 딥엘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언어 능력’입니다. AI가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복잡하고 미묘한 업무 지시도 막힘없이 알아듣고 처리합니다. 특히 여러 언어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글로벌 기업에게는 더욱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딥엘은 이미 31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며, 뛰어난 번역 품질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업들이 가장 걱정하는 보안 문제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AI가 일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고, 언제든 잠시 멈추게 하거나 사람이 직접 확인하고 승인하는 단계를 거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휴먼 인 더 루프’ 기능이라고 부릅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건데?
딥엘 에이전트는 현재 일부 파트너 기업들과 시험 운영(베타 테스트) 중이며, 몇 달 안에 정식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 AI 비서의 등장은 앞으로 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전망입니다. 물론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기보다는, 인간은 좀 더 창의적이고 중요한 결정에 집중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AI에게 맡기는 협업 형태가 될 것입니다. 딥엘 에이전트가 사무직의 ‘업무 동반자’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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