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팀들 돈벼락 맞는다?” 정부가 최신 GPU 그냥 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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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6 14:27

기사 3줄 요약
- 1 과기정통부, 특화 AI 모델 개발 프로젝트 공모 시작
- 2 최종 2팀에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256장씩 지원
- 3 글로벌 AI 시장 선점 위한 국가적 투자 본격화
정부가 한국형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역대급 지원에 나섭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손잡고 ‘인공지능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ChatGPT 같은 범용 AI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특정 전문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서 AI 개발에 가장 중요한 슈퍼컴퓨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지원합니다.
그래서, 누가 받을 수 있는데?
이번 프로젝트 공모는 국내 AI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단독으로 지원하거나 여러 기관이 힘을 합친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협력을 위해 대학의 참여가 필수적이며, 대기업은 주도적인 역할이 아닌 참여사로만 함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정 대기업에 혜택이 쏠리는 것을 막고, 다양한 기업과 학계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AI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GPU 256장? 이게 어느 정도 대단한 거야?
최종 선정된 2개의 팀은 각각 엔비디아의 최신 GPU인 ‘B200’을 256장씩 지원받게 됩니다. B200은 현재 시장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난 AI 전용 반도체로, 개별 기업이나 연구팀이 이 정도 규모의 자원을 확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 엄청난 컴퓨팅 자원은 엘리스그룹이 수랭식 모듈형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공합니다. 수랭식 냉각 방식은 전력 효율을 크게 높여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AI 모델 개발 환경을 보장합니다. 한마디로, 정부가 AI 개발을 위한 ‘꿈의 놀이터’를 만들어 주는 셈입니다.정부는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걸까?
정부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바로 글로벌 AI 시장 선점입니다. AI 기술 경쟁이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에, 우리만의 독자적인 특화 AI 모델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 AI 기술 역량과 노하우가 교류되는 산·학·연 협력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우수한 성과를 낸 팀에게는 정부가 구매한 GPU를 추가로 제공해 후속 연구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만큼, 국내 AI 기술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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