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 독주 막아선다?” 19조 몸값 프랑스 AI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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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8 00:28

기사 3줄 요약
- 1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19조원 가치로 OpenAI 위협
- 2 구글·메타 출신들이 설립, 챗봇 ‘르샤’ 2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
- 3 MS·IBM 등과 파트너십 체결, AI 시장 판도 변화 예고
미국 OpenAI가 주도하는 인공지능(AI) 시장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 AI(Mistral AI)' 이야기입니다.
미스트랄 AI는 설립된 지 불과 2년 만에 AI 업계의 거물로 떠올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약 140억 달러(약 19조 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새로운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는 불과 몇 달 전보다 2배 이상 급등한 수치로, 시장의 뜨거운 기대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미스트랄 AI가 뭔데?
미스트랄 AI는 2023년,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의 AI 전문가 3명이 모여 설립한 회사입니다. 이들은 '최첨단 AI를 모두의 손에'라는 목표 아래, OpenAI의 폐쇄적인 방식과 달리 일부 AI 모델의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오픈 소스'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이들의 대표 서비스는 AI 챗봇인 '르샤(Le Chat)'입니다. 르샤는 출시 2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프랑스 앱스토어 무료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치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처럼, AI 업계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얼마나 대단하길래?
미스트랄 AI의 성장세는 무섭습니다. 지금까지 약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가 넘는 투자를 유치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1,600만 달러 투자를 받으며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통해 AI 모델을 배포하는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이 밖에도 IBM, 엔비디아, 삼성, 스텔란티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심지어 프랑스군, 프랑스 국영 통신사 오렌지 등과도 협력하며 기술력과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는 미스트랄 AI가 단순한 스타트업을 넘어 AI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입니다.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될까?
미스트랄 AI의 등장은 미국 중심의 AI 시장에 유럽이라는 새로운 축이 생겼음을 의미합니다. 아서 Mensch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며 독립적인 성장을 자신했습니다. OpenAI의 독주 체제에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AI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하고 발전된 AI 서비스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AI 패권을 둘러싼 이들의 경쟁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셔터스톡)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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