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못 믿겠다?” 이제 AI가 수조 원대 나라 계약 직접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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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13:47

기사 3줄 요약
- 1 조달청, 공공조달 AI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작 발표
- 2 AI가 평가위원 추천하고 불공정 계약 자동 검토
- 3 세금 낭비 막고 계약 투명성 높일 것으로 기대
나라의 살림살이와 직결되는 수조 원 규모의 정부 계약. 앞으로는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AI)이 직접 심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조달청이 최근 ‘공공조달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국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선정했습니다. 이는 세금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계약 과정을 더 투명하게 만들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어떤 아이디어가 뽑혔는데?
가장 주목받은 아이디어는 ‘AI 평가위원 추천’ 시스템입니다. 어떤 회사에 큰 프로젝트를 맡길지 결정할 때, AI가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추천해 주는 방식입니다. 또한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특정 업체에 유리한 불공정 조항이 있는지 AI가 자동으로 찾아내는 아이디어도 뽑혔습니다. 사람이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웠던 부분을 AI가 꼼꼼히 살펴보는 셈입니다. 이 외에도 거대언어모델(LLM)을 이용해 건물 공사비를 미리 예측하는 등 총 24개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선정됐습니다.이게 진짜 되면 뭐가 좋아지는 거야?
이런 아이디어들이 현실이 되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우선 세금 낭비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조달청에 따르면 AI가 공사비를 검토하면 예산을 15% 이상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평가위원을 선정하는 데 드는 시간도 절반으로 줄어, 연간 약 2만 시간의 업무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낸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게 되는 것입니다. 실력 있는 중소기업들에게도 더 공정한 기회가 열릴 수 있습니다.앞으로는 어떻게 되는 건데?
물론 아직 갈 길은 멉니다. AI가 내린 판단이 항상 공정할지, 해킹 등의 보안 문제는 없을지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하지만 조달청은 이번에 뽑힌 아이디어들이 최대한 빨리 현실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AI 기술이 정부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더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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