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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돈이 목적이었나?” OpenAI의 비영리 가면 벗겨지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5 00:35
“결국 돈이 목적이었나?” OpenAI의 비영리 가면 벗겨지나

기사 3줄 요약

  • 1 시민단체, OpenAI의 영리 기업 전환에 강력 반발
  • 2 초심 잃고 이윤 추구, 설립 취지 위배 주장
  • 3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 공식 조사까지 촉구
‘인류를 위한 AI’를 만들겠다던 OpenAI가 변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의 약속과 달리 돈을 버는 영리 기업으로 완전히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여러 시민 단체들이 힘을 합쳐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즈온OpenAI(EyesOnOpenAI)’라는 이름의 이 연합은 OpenAI가 초심을 잃었다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이들은 OpenAI가 비영리 단체라는 좋은 이미지는 다 챙기면서, 실제로는 이익을 쫓는 거대 기업처럼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OpenAI는 원래 뭐하는 회사였는데?

OpenAI는 2015년 ‘인류에게 해가 되지 않는 안전한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세워진 비영리 연구소였습니다. 특정 회사나 투자자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AI를 개발하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이러한 설립 취지 덕분에 OpenAI는 전 세계적으로 큰 신뢰와 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커지고 ChatGPT가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왜 돈을 쫓는다는 거야?

AI 기술을 개발하고 유지하는 데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갑니다. OpenAI는 더 많은 돈을 투자받고 결국에는 주식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비영리라는 구조를 바꾸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2023년 샘 알트먼 CEO가 이사회에서 잠시 쫓겨났던 사건의 핵심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직원 주식 매각까지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영리 기업으로의 전환이 빨라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시민단체는 왜 이렇게 화가 난 거야?

‘아이즈온OpenAI’ 연합은 OpenAI의 이런 변화가 인류를 위한 AI라는 처음의 약속을 깨는 배신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법무장관에게 OpenAI의 구조 변경이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기까지 했습니다. 샘 알트먼 CEO는 구조를 바꿔도 ‘역사상 가장 크고 효과적인 비영리 단체’가 될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이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류를 위한 기술이 소수 부자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AI 기술의 미래가 걸린 이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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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I의 영리기업 전환, 정당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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