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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5 성능 뛰어넘었다?” 화웨이가 숨겨온 AI 비밀 병기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9 18:32
“GPT-5 성능 뛰어넘었다?” 화웨이가 숨겨온 AI 비밀 병기

기사 3줄 요약

  • 1 화웨이, 재훈련 없는 실시간 학습 AI ‘메멘토’ 공개
  • 2 외부 메모리로 과거 경험 활용, 스스로 성능 향상
  • 3 주요 성능 평가서 GPT-5 위협하는 압도적 결과 보여줘
중국의 화웨이가 한번 배우면 잊지 않고 스스로 똑똑해지는 새로운 인공지능(AI)을 공개했습니다. ‘메멘토(Memento)’라고 불리는 이 AI는 비싼 돈과 시간을 들여 재훈련할 필요 없이, 실시간으로 경험을 쌓아 성능을 높이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AI 개발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소식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똑똑해지는데?

화웨이 노아 아크 랩과 런던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메멘토의 핵심 비밀은 바로 ‘외부 기억 장치’에 있습니다. 메멘토는 인간처럼 과거의 경험을 ‘사례 은행’이라는 특별한 메모리에 저장합니다. 새로운 임무를 받으면, 먼저 이 사례 은행에서 비슷한 과거 경험이 있었는지 찾아봅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좋은 해결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똑똑함을 보여줍니다. 마치 우리가 예전에 풀어본 수학 문제를 참고해서 새로운 문제를 푸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얼마나 대단하길래? 성능은?

메멘토의 성능은 이미 여러 테스트에서 증명되었습니다. 특히 실시간 웹 정보 검색 능력을 평가하는 ‘딥리서처’ 테스트에서는 기존 AI 기술보다 거의 2배나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장기적인 계획 능력을 보는 ‘가이아’ 테스트에서는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가장 어렵다는 ‘인류의 마지막 시험’에서는 최신 모델인 GPT-5의 성능을 바짝 추격하며 2위에 오르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메멘토가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복잡한 문제 해결 능력까지 갖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AI의 미래, 정말 ‘기억’에 달렸나?

이처럼 AI에 사람의 기억 능력을 접목하려는 시도는 최근의 큰 흐름입니다. 알리바바 같은 다른 거대 기술 기업들도 비슷한 ‘기억’ 기술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는 AI가 단순히 주어진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AI가 주변 환경과 직접 소통하며 얻는 실제 데이터를 얼마나 잘 수집하고 활용하는지가 자율 AI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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