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AI 데이터센터 짓다 말았다... 80조 계획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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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09 07:08

기사 3줄 요약
- 1 마이크로소프트, 미국·유럽 데이터센터 계획 연기·취소
- 2 시장 상황과 기술 변화로 전략적 방향 전환
- 3 2025년 80조원 AI 인프라 예산 유지 중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진행 중이던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일부 프로젝트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으며, 이는 시장 환경, 기술 발전, 그리고 재정적 고려사항에 대응한 전략적 재조정으로 보입니다.
프로젝트 조정의 배경
TD 코웬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과 유럽에서 약 2기가와트 전력 용량에 달하는 새로운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서 철수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공지능을 지원하는 컴퓨터 클러스터의 공급 과잉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초 TD 코웬 분석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미국 전역에서 최소 두 개의 민간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와 관련된 수백 메가와트 규모의 임대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하이오주 리킹 카운티에서 예정되었던 1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중단되었는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스콘신주 마운트 플레전트에서 진행 중이던 33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 일부도 새로운 설계를 반영하기 위해 보류 상태입니다.투자 계획은 유지
이러한 개별 프로젝트 조정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5 회계연도에 800억 달러(약 80조원)의 인프라 예산 계획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예산은 AI 모델 훈련과 AI 및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한 AI 지원 데이터센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이 단순한 투자 축소가 아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한 전략적 재조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AI 분야의 급속한 기술 발전으로 인해 데이터센터 설계와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존 계획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증가했다는 분석입니다.향후 전망
마이크로소프트는 다음 회계연도에는 성장 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신규 건설보다 기존 시설의 장비 보강과 최적화에 투자 방향을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효율적인 인프라 활용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업계 전문가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결정이 전체 데이터센터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의 설계, 에너지 효율성, 그리고 지역별 전략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심의 초점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움직임은 단기적인 조정이 아닌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사는 계속해서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면서도,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을 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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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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