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알리바바 신화 온다” 손정의, ChatGPT에 인생 베팅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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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8 22:22

기사 3줄 요약
- 1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오픈AI에 '올인' 선언
- 2 과거 MS에 뺏겼으나 초지능 플랫폼 주도권 노려
- 3 ARM과 시너지로 제2의 알리바바 신화 재현 목표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이 오픈AI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는 오픈AI가 상장하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이번 발언은 단순한 투자를 넘어, 미래 AI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보입니다.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손 회장은 “나는 오픈AI에 올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2019년, 샘 알트먼 오픈AI CEO가 소프트뱅크에 먼저 투자를 제안했던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오픈AI는 결국 마이크로소프트(MS)를 주요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손 회장은 현재 오픈AI와 MS의 관계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기회로 보고,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왜 올인하는데?
손 회장이 오픈AI에 올인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오픈AI가 상장할 경우 알리바바 투자 때처럼 엄청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입니다. 둘째는 소프트뱅크를 ‘초지능 플랫폼’의 중심으로 키우려는 큰 그림 때문입니다. 그는 초지능을 ‘인간보다 1만 배 뛰어난 AI’로 정의하며, 소프트뱅크가 이 생태계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단순 투자 말고 또 뭐 하는데?
소프트뱅크는 이미 구체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오픈AI와 50대 50으로 투자해 일본에 ‘SB 오픈AI 재팬’이라는 회사를 세웠습니다. 이곳에서 일본 기업들을 위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AI 데이터센터도 건설 중입니다. 또한, 2016년에 인수한 반도체 설계 회사 ARM과의 시너지를 핵심으로 보고 있습니다. ARM의 반도체 기술과 오픈AI의 AI 기술을 합쳐 AI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최근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암페어를 인수하며 AI 칩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근데 이 사람 믿을 수 있나?
물론 손 회장의 투자가 늘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과거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 투자 실패로 큰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알리바바 초기 투자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경험도 있습니다. 최근 ARM을 성공적으로 상장시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AI 분야에 다시 한번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것입니다. 손 회장의 이번 베팅이 과연 ‘제2의 알리바바 신화’로 이어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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