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쓴 책은 절대 안돼!” 유명 작가들, 출판사에 던진 충격적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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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9 06:23

기사 3줄 요약
- 1 유명 작가들, 출판사에 AI 사용 제한 강력 요구
- 2 자신들 작품이 AI 학습에 무단 도용됐다며 반발
- 3 최근 법원은 AI 기업 손 들어주며 논란 가중
유명 작가들이 인공지능(AI)에 사실상 전면전을 선포했습니다. 자신의 작품이 AI 학습에 무단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아달라며 출판 업계를 향해 목소리를 높인 것입니다.
로런 그로프, R.F. 쿠앙 등 유명 작가들은 공개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하루 만에 1,100명이 넘는 지지를 얻으며 세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들은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창작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서 작가들이 원하는 게 뭔데?
작가들의 요구는 명확합니다. 먼저 AI가 만든 책은 절대 출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또한 오디오북을 만들 때 AI 목소리 대신 반드시 사람 성우를 고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인간 편집자나 디자이너 같은 직원을 AI로 대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요구는 작가의 작품을 AI 학습에 이용하려면 반드시 동의를 구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입니다. 작가들은 자신의 소중한 작품이 아무런 보상 없이 AI 개발에 ‘도둑질’ 당했다고 주장합니다.법원은 왜 AI 편을 들어줬을까?
사실 작가들은 이미 메타, 앤트로픽 같은 거대 AI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법원은 AI 기업의 손을 들어주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AI 학습이 저작권법의 ‘공정 이용’ 원칙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본 것입니다. 공정 이용이란 교육이나 연구 등 공익적 목적일 경우, 저작권자의 허락 없이도 저작물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이 AI 기업의 무단 도용에 면죄부를 줬다는 비판도 거셉니다. 창작자의 권리보다 기술 개발의 편의를 우선했다는 지적입니다.작가와 AI, 함께 살 방법은 없을까?
이번 사태는 출판계에 큰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AI 기술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며, 인간 창작자의 권리는 어떻게 보호해야 할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출판사들은 AI가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작가들은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위협하고 결국 콘텐츠의 질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기술 발전과 인간의 창의성이 어떻게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급해 보입니다. 양측의 입장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윤리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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