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앞세운 한국 기업 56곳, 일본 IT 심장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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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4 16:51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ICT 기업 56곳, 日 최대 IT 전시회 참가.
- 2 AI·클라우드 기술로 일본 디지털 시장 공략.
- 3 높은 성공 가능성, 현지화 등 과제 직면.
일본 IT 심장부 도쿄에 한국 기업 56곳이 떴습니다. 그냥 구경 간 게 아닙니다. AI와 클라우드 같은 최첨단 기술로 일본 시장을 뒤흔들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습니다. 과연 K-테크는 일본에서도 통할까요?
바로 일본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Japan IT Week 춘계 2024' 이야기입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KICTA)는 이 행사에 역대 최대 규모인 56개 한국 기업들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작년보다 무려 87%나 늘어난 숫자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AI,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등 12개 분야의 최신 기술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약 1100개 기업이 부스를 차렸고, 예상 방문객만 7만 명에 달하는 거대한 IT 축제입니다. 한국에서는 LG CNS, 더존비즈온, 안랩, 티맥스소프트 같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소프트웨어 강자들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해 한국의 기술력을 뽐냈습니다.
일본 최대 IT 전시회? 얼마나 대단하길래?
'Japan IT Week'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리는 일본에서 가장 큰 IT 전시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번 봄 행사는 AI와 업무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전환(DX) 등 요즘 가장 뜨거운 기술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한국 기업들이 여기에 대규모로 참가한 것은 그만큼 일본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뜻입니다. 그냥 제품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일본 기업들과 만나 사업 파트너를 찾고, 기술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기회를 잡으려는 목적이 큽니다. 한일 관계가 좋아지는 분위기도 이런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왜 하필 지금 일본? 시장 분위기 어떤데?
일본은 지금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기술 도입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고, 기업들도 AI나 클라우드 같은 새로운 기술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일본 IT 서비스 시장 규모는 작년에만 약 711억 달러(약 98조 원)에 달했고, 앞으로 2030년까지 매년 약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업들이 월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시장은 2027년까지 141억 달러(약 19조 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 한마디로 엄청난 기회의 땅이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한국 기업들은 바로 이 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뛰어난 AI와 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한국 기업들, 뭘 노리고 갔을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첫째, 한국의 혁신적인 AI, IoT, 클라우드 기술을 일본 시장에 제대로 보여주고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둘째, 일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고 일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셋째, 한국과 일본 간의 기술 교류를 활발하게 만들어 ICT 분야에서 더 끈끈한 협력 관계를 만드는 것입니다. KICTA의 이한범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을 선보이고, 일본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그래서, 성공 가능성은? 현실적인 과제는?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음'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한국 기업들이 가진 뛰어난 기술력,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는 일본 시장의 높은 수요, 그리고 개선되고 있는 한일 관계입니다. 하지만 쉬운 길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구글, 아마존 같은 세계적인 IT 공룡들도 일본 시장을 노리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합니다. 또한, 일본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제품과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노력도 필수적입니다. 일본 사용자들의 입맛에 맞게 서비스를 다듬고, 일본 기업 문화에 맞춰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결론적으로 'Japan IT Week'는 한국 ICT 기업들에게 일본 시장 진출의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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