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멈출 수도"… MS, 800억 달러 쏟아붓고도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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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1 08:52

기사 3줄 요약
- 1 MS, AI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 용량 부족 경고
- 2 800억 달러 투자에도 불구, 서비스 차질 가능성 제기
- 3 최적화, 파트너십, AI 관리로 위기 극복 시도 중
요즘 인공지능(AI) 기술이 정말 뜨겁죠? 그런데 세계적인 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예상치 못한 문제에 부딪혔습니다. 바로 AI 서비스를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걸 뒷받침할 데이터센터 용량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MS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에이미 후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데이터센터 확충 속도가 따라가지 못해 일부 서비스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MS는 이미 데이터센터 확장에 무려 800억 달러(약 110조 원)라는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이 중 절반은 미국 내 시설에 투자될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요?
전문가들은 MS가 이 문제를 잘 해결하면 앞으로 2년간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5~10% 더 늘 수 있지만, 실패하면 경쟁사보다 뒤처질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얼마나 치열한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결국 MS가 이 위기를 얼마나 잘 헤쳐나가느냐가 앞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열쇠가 될 것 같습니다. IT 공룡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입니다. 우리가 앞으로 AI를 얼마나 편리하게 쓸 수 있을지도 여기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 돈을 쏟아부어도 부족할까?
가장 큰 이유는 AI 기술 발전과 사용 속도가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챗GPT 같은 AI를 쓰려는 사람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MS 같은 거대 기업들도 감당하기 어려워진 거죠. 게다가 데이터센터 하나를 짓는 데는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장비를 채워 넣기까지 보통 5년에서 7년이나 걸립니다. 지금 당장 수요가 많다고 해서 뚝딱 만들어낼 수가 없는 겁니다. 일부에서는 MS가 예전에 데이터센터 임대 계약 몇 개를 취소했던 게 문제 아니냐는 말도 나오지만, MS는 "현재 용량 부족과는 관련 없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MS는 어떻게 해결하려 할까?
단순히 건물만 더 짓는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는 걸 MS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시에 쓰고 있습니다. 첫째, 데이터센터 효율 높이기에 나섰습니다. 서버에서 나는 열을 식히는 데 기존 공기 냉각 대신 액체 냉각 기술을 도입하면 에너지 소비를 20~30% 줄일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바닷속에 데이터센터를 만드는 실험도 하고 있는데, 이게 성공하면 냉각 비용을 40%나 아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2025년까지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 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도 세웠습니다. 둘째, 힘을 합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 회사 블랙록 등과 손잡고 무려 1000억 달러(약 138조 원) 규모의 자금을 모아 데이터센터와 전력 시설에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오픈AI와 함께 2028년까지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짓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도 추진 중입니다. 이미 3년 안에 14개 나라에 35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안전한 AI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AI로 AI 관리하기입니다. AI 기술을 이용해 어떤 서버에 어떤 작업을 맡길지 똑똑하게 배분하는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서버를 놀리지 않고 15~20%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고 합니다.경쟁에서 뒤처질 수도 있다고?
이번 용량 부족 문제는 MS에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AI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지 못하면 고객들을 경쟁사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나 구글 클라우드에 뺏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은 다음과 같습니다.Competitor | Cloud Market Share |
---|---|
Amazon Web Services (AWS) | ~31% |
Microsoft Azure | ~24% |
Google Cloud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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