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사람 안 뽑아요” 구직 사이트가 AI 때문에 1,300명 해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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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08:17

기사 3줄 요약
- 1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 직원 1,300명 대규모 해고 발표
- 2 회사 CEO, "AI가 채용 시장을 바꾸고 있다" 감원 이유 밝혀
- 3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현실화, 산업계 전반에 긴장감 고조
일자리를 찾아주는 회사가 정작 자기 직원들은 내보내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세계적인 구인·구직 사이트 ‘인디드(Indeed)’와 ‘글래스도어(Glassdoor)’의 모회사가 무려 1,3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CEO는 메모를 통해 “인공지능(AI)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AI 기술 도입이 이번 결정의 핵심 배경임을 인정했습니다.
AI가 어떻게 채용을 바꾸길래?
최근 채용 시장에서 AI는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 인사 담당자가 수백, 수천 장의 이력서를 직접 검토하던 일은 이제 AI의 몫이 됐습니다. AI는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원서를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직무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별합니다. 또한 24시간 응대하는 AI 챗봇이 채용 절차를 안내하고, AI 면접관이 지원자의 표정과 말투까지 분석해 객관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합니다.전통 채용 방식 vs AI 채용, 뭐가 다른데?
AI 기술의 도입은 채용 과정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줍니다. 인사 담당자의 주관적인 편견이 개입될 여지를 줄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공정한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기존 방식과 AI 기반 방식의 차이점은 아래 표를 보면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구분 | 전통적인 채용 방식 | AI 기반 채용 방식 |
---|---|---|
서류 심사 | 인사 담당자의 수작업 심사 | AI 알고리즘 기반 자동 심사 |
면접 | 면접관의 주관적인 평가 | AI 면접관의 객관적인 평가 |
인재 매칭 | 제한적인 정보 기반 매칭 |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매칭 |
그래서 내 일자리는 안전한 걸까?
하지만 이런 효율성의 이면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이번 인디드의 대규모 해고는 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사건입니다. 기술 발전이 특정 업무를 수행하던 사람들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AI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선 AI를 잘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고, AI가 할 수 없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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