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 뒤통수 제대로 맞았다?” 4조 몸값 CEO, 구글이 통째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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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06:49

기사 3줄 요약
- 1 OpenAI의 4조원 규모 윈드서프 인수 계약, 막판에 무산
- 2 윈드서프 CEO와 핵심 개발팀, 경쟁사 구글 딥마인드로 전격 이직
- 3 AI 코딩 시장 주도권 둔 빅테크 인재 전쟁 격화 전망
AI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사건이 터졌습니다. OpenAI가 약 4조 원에 인수하려던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와의 계약이 바로 직전에 무산되었습니다.
더 놀라운 소식은 윈드서프의 CEO와 핵심 개발자들이 경쟁사인 구글 딥마인드로 자리를 옮겼다는 사실입니다. 사실상 구글이 OpenAI가 점찍어 둔 핵심 인재들을 통째로 가로챈 셈입니다. 이는 AI 기술 패권을 둘러싼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인재 전쟁을 그대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래서 윈드서프가 어떤 회사길래?
윈드서프는 AI 코딩 분야에서 주목받던 스타트업입니다. 특히 AI가 사람의 지시 없이 스스로 코드를 짜고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트 코딩' 기술에 강점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코드를 자동 완성해주는 수준을 넘어, 개발자의 유능한 동료 역할을 하는 기술입니다. 구글로 이직한 윈드서프 팀은 구글의 차세대 AI 모델인 '제미나이'의 코딩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입니다.구글은 왜 인수가 아니라 영입을 택했을까?
이번 일은 단순한 회사의 인수합병이 아닙니다. 구글은 윈드서프라는 회사를 사들이는 대신, 핵심 인력만 영입하고 기술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는 회사를 통째로 인수할 때 발생하는 복잡한 절차나 부담을 피하면서, 가장 중요한 자산인 '사람'과 '기술'만 쏙 빼가는 영리한 전략입니다. 구글은 최소한의 비용으로 AI 경쟁에서 가장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 것입니다. 새로운 경영진으로는 제프 왕이 임시 CEO를, 그레이엄 모레노가 사장을 맡아 남은 윈드서프를 이끌게 되었습니다.AI 업계, 지각변동의 서막
이번 사건은 AI 시장의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OpenAI는 AI 코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주요 파트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비스와 경쟁할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의 성능을 강화할 강력한 아군을 얻으며 AI 코딩 시장의 주도권을 잡을 기회를 맞았습니다. 결국 AI 전쟁의 승패는 결국 최고의 인재를 누가 확보하느냐에 달렸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셈입니다. 앞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인재 쟁탈전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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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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