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MS 버리나?" OpenAI, 5년 만의 선언에 AI 판도 뒤집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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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3:34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5년 만에 개방형 AI 모델 공개 선언
- 2 MS와의 독점 파트너십 균열, 수익 구조 변화 예고
- 3 메타·구글과 AI 시장 경쟁 더욱 치열해질 전망
인공지능(AI) 업계의 판을 흔들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챗GPT’로 유명한 OpenAI가 다음 주부터 새로운 개방형 AI 모델을 공개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의 일입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와 맺었던 끈끈한 독점 관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올 모델은 ‘o3-미니’라는 모델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미 일부 개발자들에게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왔습니다.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 건데?
‘개방형 모델’은 소스코드를 완전히 공개하는 ‘오픈 소스’와는 조금 다릅니다. 하지만 이전처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제 개발자들은 허깅페이스와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OpenAI의 모델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자유를 주는 중요한 변화입니다. MS는 OpenAI에 컴퓨터 자원을 우선 제공할 권리는 있지만, 이 개방형 모델을 통제할 권한은 없습니다.MS는 완전 뒤통수 맞은 거 아냐?
이번 결정은 두 회사의 수익 공유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재 OpenAI와 MS는 챗GPT 서비스 수익의 일부를 서로 나누는 복잡한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방형 모델이 큰 인기를 끌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MS 고객들이 비싼 유료 모델 대신 개방형 모델을 쓰거나, 아예 다른 회사 클라우드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MS가 이런 상황을 예상 못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자사 클라우드에서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던 OpenAI 모델이 다른 곳에서도 서비스된다는 것은 가볍게 볼 문제가 아닙니다.앞으로 AI 시장, 어떻게 흘러갈까?
OpenAI의 이번 행보는 AI 시장의 경쟁을 더욱 뜨겁게 만들 전망입니다. 이미 개방형 모델 시장에는 메타의 ‘라마’나 구글의 ‘제미나이’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있습니다. OpenAI는 이들과 직접 경쟁하며 개방형 AI 생태계에서도 주도권을 잡으려 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AI 기술 발전 속도를 높이고, 사용자들은 더 저렴하고 다양한 AI를 경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모델을 기업이 상업적으로 사용할 때 어떤 조건을 내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 라이선스 정책이 앞으로 AI 시장의 판도를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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