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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700억도 소용없다” 돈보다 ‘이것’ 중요시하는 AI 천재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07:46
“연봉 2700억도 소용없다” 돈보다 ‘이것’ 중요시하는 AI 천재들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2750억 연봉 제안에도 AI 인재 영입 난항
  • 2 AI 천재들, 돈보다 회사 비전과 AI 안전성 중시
  • 3 오픈AI 내부 혼란에 인재 유출, 앤트로픽은 선방
최근 메타가 애플의 핵심 AI 엔지니어를 영입하기 위해 연봉 2750억 원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의 1억 달러 영입 제안이 사실이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메타는 아직 목표 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수천억 원의 돈다발 앞에서도 AI 천재들은 쉽게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신호가 실리콘밸리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진짜 AI 천재들은 돈만 보지 않는다고?

실리콘밸리의 최고 AI 인재들은 높은 연봉만큼이나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곳에서 일하기를 원합니다. 이들은 '포스트 머니(Post-money)' 세대로 불리며, 돈을 넘어서는 가치를 추구합니다. 이들에게는 AI 기술의 안전성, 인류에 미칠 영향, 그리고 회사가 추구하는 비전이 직장을 선택하는 핵심 기준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개발하는 것을 넘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사명감이 이들을 움직이는 것입니다.

오픈AI는 왜 인재를 뺏길까?

한때 AI 기술의 선두 주자였던 오픈AI는 최근 인재 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샘 알트먼 CEO의 갑작스러운 해고와 복귀 사태는 회사 리더십에 대한 불신을 키웠습니다. 이러한 내부 혼란은 직원들의 신뢰를 흔들었고, 경쟁사에게는 인재를 빼 올 절호의 기회가 됐습니다. 실제로 오픈AI 출신 엔지니어가 경쟁사 앤트로픽으로 이직할 확률은 그 반대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AI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앤트로픽은 낮은 이직률을 자랑하며 대조를 이룹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마음을 얻는 일

메타 역시 높은 연봉을 제시했지만, 인재 영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메타의 기업 문화가 문제입니다. 높은 급여의 대가로 과도한 업무와 개인의 희생을 요구한다는 인식이 퍼져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AI 인재 전쟁의 승패는 돈이 아닌, 회사의 비전과 문화에 달려있습니다. '인류에게 안전한 AI를 만들겠다'는 말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최고의 인재를 끌어모으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된 셈입니다. 앞으로 기업들은 인재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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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700억 거절한 AI 천재들, 현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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