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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다 비켜!” 미국 MIT가 만든 괴물 AI, 폰에 들어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5:45
“중국 AI 다 비켜!” 미국 MIT가 만든 괴물 AI, 폰에 들어온다

기사 3줄 요약

  • 1 MIT 출신 AI 스타트업, 2배 빠른 온디바이스 AI 공개
  • 2 인터넷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작동, 개인정보 보호 강화
  • 3 미-중 AI 기술 경쟁서 미국이 내놓은 강력한 한 방
미국 MIT 연구소에서 독립한 AI 스타트업 '리퀴드 AI'가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기존 모델보다 2배나 빠르고 스마트폰, 노트북 등 개인 기기에서 바로 작동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LFM2'를 누구나 쓸 수 있도록 공개한 것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히 빠른 AI가 나왔다는 의미를 넘어섭니다. 그동안 AI 시장을 휩쓸던 중국의 아성에 미국이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AI가 돌아가, 속도는 물론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아니, 인터넷 없이 AI가 돌아간다고?

LFM2의 가장 큰 특징은 '온디바이스 AI'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챗GPT는 클라우드라는 거대한 서버에 접속해야 하지만, LFM2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자체 능력만으로 작동합니다. 이는 인터넷이 안 되는 곳에서도 AI를 쓸 수 있고, 내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갈 걱정도 없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혁신은 '액체 신경망'이라는 독특한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딱딱하게 굳은 기존 AI와 달리, 뇌처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구조를 바꾸며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그 결과, 경쟁 모델인 알리바바의 '큐원3'와 비교했을 때 처리 속도는 2배나 빠르면서도, 전력 소모는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지표LFM2중국 Qwen3 (경쟁모델)
처리 속도(CPU)2배 더 빠름상대적 느림
명령 이해도10~20% 더 높음상대적 낮음
전력 소비약 5W (1.2B 모델)약 10W (1.7B 모델)

그래서 우리 삶이 어떻게 바뀌는데?

이 기술은 우리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느리고 답답했던 스마트폰 속 AI 비서가 훨씬 똑똑하고 빨라지며, 자동차나 가전제품에 탑재되어 실시간으로 우리를 돕는 AI 에이전트가 현실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운전 중 음성만으로 완벽하게 차량을 제어하거나, 내 말을 찰떡같이 알아듣는 AI 개인 비서를 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리퀴드 AI는 이 놀라운 기술을 오픈소스로 전부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이 LFM2를 활용해 더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길을 열어준 셈입니다. 삼성과 AMD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이들의 기술력에 주목하며 거액을 투자했습니다.

미-중 AI 전쟁, 새로운 국면으로

리퀴드 AI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공개를 넘어, AI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입니다. 그동안 저렴한 소형 AI 모델 시장을 주도하던 중국 기업들에게 미국의 기술력이 한 수 위라는 것을 명확히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리퀴드 AI는 LFM2가 앞으로 공개될 강력한 모델 시리즈의 시작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클라우드를 넘어 우리 손안의 기기에서 펼쳐질 AI 혁명이 이제 막 첫발을 뗀 셈입니다. (사진 출처 : 리퀴드 AI)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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