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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샵, 이제 진짜 안녕?” 챗GPT 최신 AI 탑재한 MS 코파일럿 써보니..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6 21:31
“포토샵, 이제 진짜 안녕?” 챗GPT 최신 AI 탑재한 MS 코파일럿 써보니..

기사 3줄 요약

  • 1 MS 코파일럿, GPT-4o 탑재로 이미지 생성 강화
  • 2 워드, 엑셀서 텍스트 입력만으로 고품질 그림 뚝딱
  • 3 기존보다 빠르고 정확, 디자인 작업 혁신 기대
워드나 엑셀에서 글만 쓰면 멋진 그림이 짠하고 나타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이 OpenAI의 최신 기술인 GPT-4o를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이제 복잡한 디자인 프로그램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입니다.

MS 코파일럿, 뭐가 달라졌길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팀즈 같은 MS 365 프로그램에 탑재된 AI 비서입니다. 기존에도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발표 자료 생성 등을 도와줬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Open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가 적용되면서 이미지 생성 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습니다. GPT-4o는 이전 모델보다 훨씬 빠르고, 더 진짜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이미지 안에 글자를 넣어도 훨씬 정확하게 표현해줍니다. 이전의 MS 디자이너나 이미지 크리에이터 같은 도구들은 OpenAI의 구형 DALL-E 모델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코파일럿에 탑재된 GPT-4o는 현재 AI 이미지 생성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모델입니다. 덕분에 사용자들은 MS 365 프로그램 안에서 바로 최고 수준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림판은 잊어라! 워드, 엑셀이 캔버스로?

이제 사용자들은 MS 365 프로그램 안에서 원하는 이미지를 글자로 설명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워드 문서를 작성하다가 특정 내용을 설명할 그림이 필요하면, 코파일럿에게 "웃는 얼굴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대학생의 밝은 느낌의 사진"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파워포인트 발표 자료를 만들 때도 각 슬라이드에 맞는 이미지를 즉석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이미지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만들어진 이미지의 스타일을 바꾸거나 특정 부분을 고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림의 색감이나 분위기를 바꾸거나, 원치 않는 부분을 없애거나 새로운 요소를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 이미지 안에 깔끔한 글자를 넣는 것도 쉬워져, 메시지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능 덕분에 예전처럼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른 디자인 프로그램을 켰다가 다시 문서 프로그램으로 가져오는 번거로운 과정이 사라졌습니다.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여주고, 작업의 흐름도 끊기지 않게 도와줍니다.

나도 이제 금손? 이런 것까지 된다고?

코파일럿의 발전된 이미지 생성 기능은 디자인을 한 번도 배워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상상하는 이미지를 몇 초 만에 눈앞에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보고서에 필요한 그래프나 도표를 설명하는 그림, 제품 소개에 쓸 만한 멋진 사진, 심지어 개인적인 용도의 재미있는 그림까지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푸른 초원에서 뛰어노는 강아지 세 마리, 유화 스타일로" 같은 구체적인 요청도 잘 알아듣고 그려줍니다. 복잡하고 미묘한 설명도 이전보다 훨씬 잘 이해해서,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더욱 정확하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각화하거나, 복잡한 정보를 쉽게 전달해야 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아래는 GPT-4o 모델과 기존 모델의 주요 차이점입니다.
특성GPT-4o기존 모델 (Microsoft Designer, Image Creator)
이미지 품질더욱 사실적이고 세밀함상대적으로 덜 사실적이고 세밀함
응답 시간훨씬 빠름상대적으로 느림
텍스트 렌더링 정확도매우 높음상대적으로 낮음
프롬프트 이해도복잡하고 미묘한 프롬프트도 잘 이해단순한 프롬프트에 더 적합

근데, 공짜로 막 써도 되는거야?

물론 이렇게 강력한 기능에도 몇 가지 알아둘 점은 있습니다. 코파일럿은 유해하거나 부적절한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윤리적인 기준을 따릅니다. 그래서 특정 단어나 주제에 대해서는 이미지 생성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 생성 기능은 사용량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무료로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경우, 하루에 만들 수 있는 이미지 개수(하루 최대 15장)나 이미지의 크기에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기능과 높은 품질을 원한다면 유료 버전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AI가 그림 그려주는 세상, 진짜 쓸만할까?

MS 코파일럿에 챗GPT의 이미지 생성 기능이 합쳐진 것은 분명 사용자들에게 엄청난 편의를 제공합니다. 복잡한 디자인 기술 없이도 누구나 멋진 시각 자료를 만들 수 있게 된 것은 큰 변화입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창의적인 생각을 더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AI 도구는 결국 도구일 뿐입니다. 아무리 뛰어난 AI라도 사람의 독창적인 생각과 감성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강력한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여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고,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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