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들 진짜 직업 잃는다?”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AI 목소리의 등장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0:49

기사 3줄 요약
- 1 음성 AI 선두주자 일레븐랩스 CEO, 테크크런치서 미래 비전 발표
- 2 사람처럼 감정 담은 AI 목소리 기술, 소통 방식의 혁신 예고
- 3 목소리 복제 기술의 기대감 속 윤리적 문제와 부작용 우려 공존
올가을, 전 세계 기술 업계의 시선이 샌프란시스코로 향합니다. 인공지능(AI) 음성 기술 분야를 이끄는 기업 ‘일레븐랩스(ElevenLabs)’의 CEO 마티 스타니셰프스키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5’ 무대에 서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기계음을 넘어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AI 목소리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지, 그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일레븐랩스는 이미 거의 사람과 구별하기 힘든 음성 복제 기술을 선보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무슨 기술인데?
일레븐랩스의 기술은 단순히 글자를 소리로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목소리에 기쁨, 슬픔, 분노와 같은 미세한 감정까지 담아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마치 할리우드 배우가 연기하듯, 어떤 텍스트라도 원하는 분위기와 감정으로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단 몇 초의 음성 데이터만 있으면 특정인의 목소리를 거의 완벽하게 복제해 새로운 문장을 자연스럽게 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영화가 현실로, 기대와 우려는?
이 기술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병으로 목소리를 잃은 사람이 다시 가족과 대화하고, 좋아하는 배우의 목소리로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존재합니다. 목소리를 도용한 금융 사기(보이스피싱)나 가짜뉴스 제작 등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실제로 최근 시스코(Cisco)와의 협력 소식이 알려지며, 기술의 상업적 활용과 함께 윤리적 책임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앞으로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일레븐랩스는 아시아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뻗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음성 AI 기술이 특정 국가나 언어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소통의 방식을 바꿀 것임을 암시합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스타니셰프스키 CEO는 기술의 놀라움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발생할 사회적, 윤리적 논쟁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그의 발표는 인간과 AI가 공존할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AI 음성 기술, 성우 직업 위협할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명암이있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