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낫네?" AI가 배터리 공장 불량 '싹' 잡고 22억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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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5.27 12:17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연구진, AI로 배터리 불량률 획기적 감소
- 2 연 22억 절감, NCM 전구체 품질 안정화 성공
- 3 도메인 적응 AI, 생산 환경 변화 실시간 감지
배터리 공장에 AI 감시 카메라가 달린다면 어떨까요?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배터리 생산 공장의 불량률을 크게 낮추고, 연간 20억 원이 넘는 비용까지 절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마치 숙련된 장인이 24시간 내내 공정을 지켜보는 것처럼, AI가 배터리 품질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것입니다.
배터리 만들 때, 뭐가 제일 문제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 중 하나는 'NCM 전구체'라는 특별한 가루입니다. 이 가루는 니켈, 코발트, 망간이라는 세 가지 금속을 섞어 만드는데, 특히 니켈 함량이 높을수록 배터리 용량이 커집니다. 하지만 니켈은 공정 중에 용액에서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빠져나오는 '용출' 현상이 생기기 쉬워, 이것이 배터리 성능을 떨어뜨리는 골칫거리였습니다.AI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었을까?
연구팀은 AI를 이용해 이 니켈 용출 문제를 해결할 똑똑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마치 요리사가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재료 비율과 불 조절을 하듯, AI가 금속 용액을 젓는 속도, 산성도, 암모니아 농도 등을 최적으로 조절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도메인 적응 AI'라는 기술로 공장 설비가 조금 낡거나 생산 조건이 바뀌어도 AI가 스스로 변화를 감지하고 똑똑하게 대처하도록 만들었습니다.그래서 결과는? 진짜 대박인데!
이 AI 기술을 실제 산업용 대형 반응기에 적용해보니, 불량품 발생률이 기존의 15분의 1 수준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AI가 생산 설비의 이상을 감지하는 정확도는 무려 97.8%에 달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2억 원에 달하는 원자재와 생산 손실을 아낄 수 있게 되었으니, 정말 놀라운 성과입니다.이 기술, 앞으로 어디에 더 쓰일 수 있을까?
정임두 UNIST 교수는 이 기술이 배터리 공장뿐 아니라 화학, 기계, 반도체처럼 대규모 생산이 이뤄지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AI가 똑똑한 눈으로 공정을 관리하며 품질을 높이고 비용을 줄이는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온 것입니다. 앞으로 AI가 제조업을 어떻게 바꿔나갈지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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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사람이 지켜보기 힘드니깐 이건 AI가 해주는게 좋을듯 ㅎㅎ 결과도 좋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