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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금 다 어디로?” 정치판 흔들려도 북미가 96조 원 꿀꺽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11:16
“AI 투자금 다 어디로?” 정치판 흔들려도 북미가 96조 원 꿀꺽

기사 3줄 요약

  • 1 북미, 정치 악재에도 AI 투자금 96조 원 독식하며 압도적 1위
  • 2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강화 불구, 투자자들은 미국 혁신에 베팅
  • 3 유럽·아시아 부진 속 미국 AI 투자 점유율 86% 넘어 독주 지속
요즘 글로벌 투자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인공지능(AI)입니다. 그런데 이 AI 투자금이 예상과 다르게 한 곳으로만 무섭게 쏠리고 있어 전문가들조차 어리둥절한 상황입니다. 정치적으로 아무리 시끄러워도 AI 분야만큼은 북미, 특히 미국이 투자금을 독식하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진짜 돈이 이렇게까지 차이 난다고?

투자 정보 회사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북미 지역 AI 및 머신러닝 스타트업에 투자된 돈은 무려 697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6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같은 기간 유럽(약 64억 달러)이나 아시아(약 30억 달러)에 투자된 금액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북미 지역이 전 세계 AI 투자금의 86% 이상을 빨아들이고 있는 셈입니다.

트럼프가 그렇게 방해하는데도 괜찮아?

놀라운 점은 이런 현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연구개발(R&D)에 대한 비우호적인 정책 기조 속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AI 기초 연구 지원금을 줄이고, 외국인 AI 인재의 미국 유학길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대학 내 AI 연구소 지원금까지 동결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AI 분야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교수조차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과학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할 정도입니다.

유럽이랑 중국은 뭐하고 있길래?

유럽연합(EU)은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막대한 투자를 약속했지만, 아직 눈에 띄는 투자 유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역시 딥시크(DeepSeek)나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 같은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배출하고 있지만, 미국의 강력한 수출 통제 등으로 인해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입니다. 결국 투자자들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혁신 잠재력에 더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미국이 계속 다 해먹는다는 거야?

실제로 2024년 북미 스타트업은 전 세계 AI 벤처캐피털(VC) 자금의 75.6%(약 1062억 달러)를 가져갔는데, 올해는 이 비중이 86.2%(약 797억 달러, 현재까지)로 더욱 커졌습니다. 이는 정치적, 규제적 악조건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미국 시장의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명확한 증거입니다. 당분간 AI 투자 시장에서 미국의 독주는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투자 열풍, 언제까지 계속될까?

결국 현재 AI 투자 시장은 미국의 독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치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미국의 기술 혁신과 시장의 힘을 믿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럽과 중국 등 다른 국가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앞으로 글로벌 AI 투자 지형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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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미국 독점이 세계에 이로울까?

댓글 1

YN
YNLV.5
5일 전

86%..ㄷㄷ 전세계 돈이 미국으로 간다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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