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중국몽 깨지나?" AI 서비스 출시 불발에 점유율 급락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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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5 18:09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미·중 갈등 격화로 중국 AI 서비스 출시 지연
- 2 중국 내 아이폰 점유율 급락, 화웨이 등 자국 브랜드 약진
- 3 트럼프 관세 위협 등 애플의 중국 사업 불확실성 커져
최근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 야심 차게 준비하던 인공지능(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 출시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이는 단순히 신기술 도입이 늦어지는 것을 넘어, 미·중 갈등이라는 거대한 파도 속에서 애플이 겪고 있는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의 중국 내 AI 서비스 계획은 중국 규제 당국의 승인 지연으로 인해 표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애플 AI 중국 출시는 어떻게 된 거야?
애플은 중국의 복잡한 규제 환경을 고려해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해왔습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원'을 기반으로 중국 사용자 맞춤형 애플 인텔리전스를 선보이려던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야심 찬 계획은 현재 중국 사이버스페이스 관리국(CAC)의 승인 보류로 멈춰선 상태입니다. 당초 5월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미·중 관계 악화로 인해 모든 것이 불투명해진 것입니다.왜 이렇게 된 건데? 미·중 갈등이 문제라며?
맞습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부터 격화된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 및 기술 패권 경쟁이 꼽힙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술 보호와 데이터 안보를 이유로 미국 기업, 특히 AI와 같은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규제의 칼날을 더욱 날카롭게 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대표 기술 기업인 애플의 AI 서비스가 쉽게 승인받기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된 것입니다.애플, 중국 시장에서 진짜 힘든 거야?
네, 여러 지표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애플의 중국 내 고급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023년 초 70%에서 올해 1분기 47%까지 급락했습니다. 반면,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부활한 화웨이는 같은 기간 13%에서 35%로 점유율을 크게 늘리며 애플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중국 소비자들의 애국 소비 성향과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도 애플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미국 정부는 가만히 있대?
애플은 중국뿐 아니라 미국 정부로부터도 압박을 받고 있는, 그야말로 '샌드위치' 신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플이 생산 시설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해외 생산 제품에 2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애플과 알리바바의 AI 협력에 대해 기술 유출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미·중 양국 사이에서 애플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앞으로 애플은 어떻게 될까?
현재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에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규제 장벽, 애국 소비, 공급망 문제, 관세 위협 등 사방이 위기입니다. 결국 애플은 '차이나 리스크'라는 거대한 도전에 직면했으며,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미래를 그려나갈지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애플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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