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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시대의 종말?” 검색 대신 일해주는 AI 브라우저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02:55
“구글 시대의 종말?” 검색 대신 일해주는 AI 브라우저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AI 검색엔진 퍼플렉시티, 자체 웹브라우저 ‘코멧’ 공개
  • 2 단순 검색 넘어 AI가 답변과 업무까지 대신 수행
  • 3 구글 독주에 도전장, 새로운 AI 브라우저 전쟁 예고
AI 검색 엔진 개발사 퍼플렉시티가 새로운 AI 웹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하며 구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아라빈드 스리니바스 CEO는 코멧을 두고 “웹 브라우징 경험을 하나의 완벽한 상호작용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제는 단순 검색을 넘어 AI가 이용자를 대신해 일을 처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코멧은 초기에는 월 200달러(약 28만 원)의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됩니다. 단순히 웹사이트 목록을 보여주는 기존 방식과 달리, 코멧은 웹상의 정보를 종합해 AI가 직접 생성한 답변을 제공합니다. 마치 똑똑한 비서가 옆에 붙어있는 것과 같습니다. 화면에 보이는 내용을 요약하거나 관련 질문에 답하는 것은 물론, 회의 예약이나 상품 구매 같은 복잡한 작업까지 대신 수행합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코멧의 가장 큰 특징은 ‘AI 에이전트’ 기능입니다. 사용자가 지시하면 AI가 스스로 웹페이지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를 찾고, 이메일을 보내거나 호텔을 예약하는 등의 일을 처리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상품의 최저가를 찾아달라고 명령하면 여러 쇼핑몰을 비교해 결과를 알려주는 식입니다. 또한 코멧은 구글이 만든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크로미움’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덕분에 기존 크롬 브라우저에서 사용하던 확장 프로그램이나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 쓸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는 구글의 영역 안에서 구글의 기술로 구글에 대항하는 흥미로운 구도를 만듭니다.

구글의 진짜 위기일까

퍼플렉시티는 구글의 검색 시장 독주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스리니바스 CEO는 과거 구글이 반독점 재판을 받지 않았다면 모토로라 스마트폰에 자사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는 계약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법원이 구글에 크롬 매각 명령을 내린다면 이를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코멧의 등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브라우저 전쟁’의 서막을 알립니다. 아직은 비싼 가격과 초기 단계라는 한계가 있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품고 있습니다. 검색의 시대가 가고, AI 에이전트의 시대가 올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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