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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조 가치에도 상장 NO?” 안두릴, 3.4조 투자 유치…숨은 이유 있나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8 06:24
“42조 가치에도 상장 NO?” 안두릴, 3.4조 투자 유치…숨은 이유 있나

기사 3줄 요약

  • 1 안두릴, 42조 가치로 3.4조 투자 유치
  • 2 MS·메타와 협력, 저커버그-러키 화해
  • 3 IPO 기대 크지만 당분간 상장 미정
최근 가장 핫한 방산 스타트업으로 떠오른 안두릴이 또 한 번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무려 42조 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으며 약 3조 4천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잘 나가는 안두릴도 당장의 기업공개(IPO), 즉 주식 시장 상장에는 선을 그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안두릴, 얼마나 잘나가길래?

안두릴의 기업 가치는 그야말로 수직 상승 중입니다. 불과 몇 달 전인 지난 2월, 38조 원으로 평가받았던 몸값이 벌써 13%나 뛰어오른 것입니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9개월 만에 두 배나 상승한 엄청난 성장세입니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있습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용 증강현실(AR) 헤드셋 사업을 따냈고, 메타와는 차세대 군용 헬멧 ‘이글아이’를 공동 개발합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방위 시스템 개발이 주력입니다.

저커버그와 극적 화해? 무슨 일 있었길래?

메타와의 협력은 특히 흥미로운 지점이 있습니다. 안두릴 창립자 팔머 러키는 과거 VR(가상현실) 기기 업체 오큘러스를 메타(당시 페이스북)에 매각했지만, 이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갈등으로 회사를 떠났습니다. 그랬던 두 사람이 8년 만에 다시 손을 잡은 것입니다. 트래 스티븐스 안두릴 회장은 "팔머가 자신의 뿌리로 돌아가 메타와 용서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안두릴의 기술력이 그만큼 뛰어나다는 방증이며, 실리콘밸리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껄끄러웠던 과거를 뒤로하고 사업적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상장은 언제 하는 건데?

이렇게 잘나가는 안두릴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비상장 기술 기업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최근 주춤했던 IPO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IPO란 기업공개를 의미하며, 회사가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주식을 팔아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안두릴 측은 아직 상장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스티븐스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상장 기업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 믿지만, 급하게 가지는 않겠다"며 "지금은 당면한 사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은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에 더 힘쓰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안두릴의 신중한 태도는 시장의 궁금증을 키웁니다. 혁신 기술로 방위 산업 판도를 바꾸는 안두릴이 언제쯤 주식 시장에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그들의 거침없는 성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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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조 기업가치 안두릴, 상장 안 하는 게 현명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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