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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창고에 중국 스파이?” 값싼 로봇 뒤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09 18:14
“아마존 창고에 중국 스파이?” 값싼 로봇 뒤에 숨겨진 무서운 진실

기사 3줄 요약

  • 1 아마존, 중국산 저가 휴머노이드 로봇 테스트 계획
  • 2 '백도어' 통한 정보 유출 및 물리적 위협 보안 우려 증폭
  • 3 미중 기술 갈등 속 아마존의 선택, 업계 주목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물류 창고에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그런데 이 로봇을 중국 회사 제품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보안 전문가들이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있습니다. 만약 중국산 로봇에 몰래 심어둔 비밀 통로, 이른바 '백도어'가 존재한다면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상상 이상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중국산 로봇, 가격은 반값인데… 괜찮을까?

아마존이 중국 '유니트리'사의 로봇을 눈여겨보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입니다. 유니트리의 대표 모델 'G1'은 약 2170만 원으로, 미국산 로봇에 비해 훨씬 저렴합니다. 일부 전문가는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부품을 중국산으로 바꾸면 가격이 3분의 1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처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은 아마존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싼 가격 뒤에는 생각보다 큰 위험이 숨어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스파이 로봇 될 수도"…무시무시한 경고들

가장 큰 우려는 역시 보안 문제입니다. 로봇공학자들은 중국 프로그래머가 로봇 제어 코드 어딘가에 원격 조종이나 데이터 몰래 빼내기용 백도어를 숨겨놔도 이를 찾아내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합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악성 코드가 침투하거나 보안 취약점을 통해 해킹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로봇은 아마존 물류센터 내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스파이가 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외부 조작으로 인해 물리적인 파괴 행위를 하거나 작업자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는, 그야말로 '움직이는 시한폭탄'이 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미국 정부도 ‘NO’…아마존의 선택은?

이러한 보안 우려는 비단 로봇뿐만이 아닙니다. 자율주행차 분야에서도 중국산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상무부는 자국 내 커넥티드 차량이나 자율주행차에 중국산 부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로봇에도 비슷한 규제가 적용되거나 높은 관세가 부과된다면, 아마존이 장기적으로 중국산 로봇을 사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업의 선택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아마존은 비용 절감이라는 달콤한 유혹과 보안이라는 중대한 책임 사이에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이번 사태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할수록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최종 선택이 앞으로 글로벌 로봇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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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로봇, 가격 경쟁력 vs 보안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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