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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AI가 골라준다!” HBO 맥스, 자동 미리보기로 콘텐츠 홍수 탈출?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8 01:38

기사 3줄 요약

1 Max, AI 활용 자동 영상 미리보기 공개
2 AI가 주요 장면 골라줘 콘텐츠 선택 도와
3 올여름 HBO Max로 재탄생, 서비스 혁신

스트리밍 서비스 Max가 곧 HBO Max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단장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동 비디오 미리보기 기능을 선보입니다. 이제 사용자가 영화나 드라마 위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AI가 선택한 하이라이트 장면이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이 기능은 콘텐츠 탐색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는 이 AI 도구가 Max의 방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눈에 띄는(standout)’ 장면들을 자동으로 식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동으로 미리보기 클립을 만들던 기존 방식보다 시간과 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실제로 WBD는 이 기술 도입으로 미리보기 제작 시간을 최대 70% 단축하고, 연간 수백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AI, 도대체 어떻게 명장면을 찾아낼까?

Max의 AI는 단순히 아무 장면이나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AI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같은 복잡한 기술을 사용해 영상의 내용을 분석합니다. 쉽게 말해, AI가 영화의 장면 전환, 등장인물의 표정 변화, 중요한 대사나 배경음악의 분위기까지 파악하여 가장 흥미롭거나 감동적인 순간을 골라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긴장감 넘치는 추격 장면이나 주인공의 극적인 감정 변화가 담긴 부분을 ‘명장면’으로 판단하여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마치 숙련된 영화 큐레이터가 추천해주는 핵심 장면을 미리 맛보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자는 이 자동 재생 기능의 소리를 끄거나, 아예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옵션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한테 뭐가 좋은 건데?

이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들에게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수많은 콘텐츠 중에서 무엇을 볼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AI가 엄선한 짧은 미리보기를 통해 작품의 분위기나 주요 내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더욱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Max는 이미 내부 테스트를 통해 이 기능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AI 미리보기를 경험한 사용자의 시청 시간은 평균 20% 증가했고, 무려 85%의 사용자가 콘텐츠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다만, 데이터 소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HBO Max의 큰 그림, 노림수는?

Max가 HBO Max로 이름을 바꾸고 이러한 AI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치열한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넷플릭스와 같은 경쟁 서비스들도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Max는 AI를 통한 ‘돋보이는 장면’ 자동 식별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의 시청 기록을 바탕으로 더욱 맞춤화된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더 많은 구독자를 유치하려는 것입니다. 앞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여 우리의 콘텐츠 시청 경험을 바꾸어 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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