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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그림만 그리나?” ‘진짜 일하는 AI’ 도면까지 본다니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2 10:36
“챗GPT는 그림만 그리나?” ‘진짜 일하는 AI’ 도면까지 본다니

기사 3줄 요약

  • 1 포티투마루, 표·도면 분석하는 산업 특화 AI 공개
  • 2 챗GPT와 다른 MRC 기술로 정확도·실용성 높여
  • 3 국가 AI 연구 참여, 한국 AI 기술 발전 기여 기대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국내 기업 포티투마루가 산업 현장에서 진짜 쓸모 있는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표, 차트는 물론 복잡한 도면까지 분석해낸다고 합니다. 마치 만능 해결사처럼 여겨졌던 생성형 AI. 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는 "그래서 이걸 어디에 쓰라는 거야?"라는 물음표가 따라다녔습니다. 포티투마루는 바로 이 지점에서 해답을 찾았습니다.

진짜 일하는 AI? 뭐가 다른데?

포티투마루 AI의 핵심은 바로 '정확도'입니다. 단순히 많은 정보를 학습하는 것을 넘어,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일관된 답을 내놓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기계 독해 기술(MRC)’이라는 특별한 기술 덕분입니다. MRC는 기계가 사람처럼 글을 읽고 이해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이들은 이미 2018년에 이 MRC 기술로 구글 AI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제 대회 1등을 차지했습니다. 챗GPT 같은 거대언어모델(LLM)이 나오기 전부터 자체 모델과 ‘검색 증강 생성(RAG)’ 방식을 연구해왔다고 하니, 기술력 하나는 확실해 보입니다. RAG는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최신 정보를 찾아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어디에 쓰는 건데?

포티투마루의 AI는 반도체, 금융, 자동차 등 특정 산업 분야에 맞춰 옷을 갈아입듯 특화됩니다. 예를 들어 금융 분야에서는 20년 경력의 전문가처럼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게 돕습니다. 특히 김동환 대표는 앞으로 AI가 설계 도면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기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축이나 제조 현장의 복잡한 도면을 AI가 지도처럼 읽고 해석한다면 어떨까요. 실수도 줄이고, 효율도 엄청나게 올라갈 겁니다. 기술 장벽이 높은 만큼, 국가적인 연구와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AI, 이제 시작인가?

포티투마루는 최근 정부 주도의 ‘국가AI연구거점’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LG전자, 포스코홀딩스, 네이버클라우드 같은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연구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오랜 기간 쌓아온 기술 개발 경험과 실제 현장에서 부딪히며 얻은 노하우가 이들의 가장 큰 무기입니다. 김동환 대표는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국가AI연구거점이 한국 AI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한국 AI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고민하는 모습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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