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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위 청춘 시계?” 갤럭시 워치 ‘노화 방지’, 돈 내야 쓸 수 있나?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9 18:38

기사 3줄 요약

1 삼성, 갤럭시 워치에 AI 노화 방지 기능 공개
2 수면·혈관 관리 등 고급 기능, 일부 유료화 검토
3 차세대 워치 적용 예정, 베타 프로그램 곧 시작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에 혁신적인 ‘노화 방지’ 기능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급 헬스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새로운 기능 중 일부는 유료 구독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다가오는 7월, 차세대 갤럭시 워치와 함께 공개될 ‘원 UI 8 워치’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입니다.

그래서 어떤 ‘회춘’ 기능이 들어가는 건데?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의 수면, 심혈관 건강, 운동, 식이 등 전반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대폭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전 세계 약 6800만 명에 달하는 삼성헬스 사용자를 위해 더욱 의미 있는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생활 패턴과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취침 시간을 알려주고, 수면 중 혈관 스트레스 분석으로 건강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또한, 사용자 맞춤형 러닝 코치 기능도 지원하여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항산화 지수 측정’ 기능입니다. 이는 우리 몸이 건강하게 노화하고 있는지를 가늠하는 새로운 지표로, 이를 통해 맞춤형 건강 관리 가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 모든 기능을 공짜로 쓸 수 있는 거야?

하지만 모든 사용자가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닐 전망입니다. 일부 고급 기능들은 월 구독료를 내야 하는 유료 서비스로 제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혈관 측정 및 분석 기능이나 항산화 지수 측정 같은 정밀 분석 기능은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 워치 울트라’ 이상에서만 지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러닝 코치 기능 역시 갤럭시 워치 7 이상 모델부터 사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일부 AI 기능에 대해 프리미엄 구독 모델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헬스케어 기능 유료화도 그 연장선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구체적인 이용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리 써보고 싶은데, 앞으로 전망은 어때?

새로운 기능들을 먼저 경험해보고 싶은 사용자들을 위해 베타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한국과 미국에 거주하는 갤럭시 워치5 또는 그 이후 모델 사용자라면 이달부터 시작되는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 헬스팀장 박헌수 씨는 “수면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업무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능 강화가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낸 것입니다. 삼성의 이번 움직임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지속적인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앞으로 스마트워치가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의 핵심 도구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유료 구독 모델이 사용자들에게 얼마나 받아들여질지는 지켜봐야 할 부분입니다.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서비스 이용 방식의 변화도 함께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삼성전자)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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