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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만화 화질 실화? AI가 4K 영화급으로 확 바꿔준다!"

댓글 3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18 15:34

기사 3줄 요약

1 AI, 저화질 애니를 4K 초고화질로 변신
2 '고고다이노' 극장판, AI 업스케일링 적용
3 인쇼츠 기술, 콘텐츠 제작 효율 혁신 기대

최근 영상 콘텐츠 업계에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오래된 애니메이션이나 저화질 영상도 마치 최신 영화처럼 선명한 4K 화질로 바꿔주는 기술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 중심에는 국내 스타트업 ‘인쇼츠’가 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고고다이노’의 10주년 특별 극장판이 이 기술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고고다이노’ 극장판 ‘게코도마뱀의 꿈: 공룡이 되고 싶어!’는 오는 8월 15일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고화질로 모든 장면을 만드는 대신, 우선 일반적인 FHD(Full HD) 화질로 제작한 뒤 인쇼츠의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해 최종적으로 4K 초고화질로 완성하는 새로운 방식을 택했습니다. 이 '선(先)제작 후(後)업스케일링' 방식은 제작 효율성을 크게 높이는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바꾸는 건데?

AI 업스케일링 기술은 쉽게 말해 AI가 기존 영상의 해상도를 분석하고, 더 세밀하고 선명한 그림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입니다. 마치 똑똑한 화가가 저화질 그림을 보고 빈 공간을 정교하게 채워 넣어 고화질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것과 비슷합니다. 인쇼츠의 AI는 단순히 화면 크기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픽셀 하나하나를 분석해 캐릭터의 움직임이나 배경의 질감을 더욱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이러한 방식 덕분에 제작사들은 초기 제작 단계에서 고해상도 작업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고,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리서치 정보에 따르면, 이 방식으로 제작 시간과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고품질 영상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이게 왜 대단한 건데?

이 기술은 단순히 화질만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콘텐츠 제작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습니다. 인쇼츠의 AI 슈퍼스케일러 솔루션은 이미 ‘뽀로로’나 영화 ‘마당을 나온 암탉’ 같은 유명 작품들의 화질을 개선하는 데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오래된 명작들도 요즘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인쇼츠는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형 애니메이션 기업인 알파그룹에도 AI 업스케일링 솔루션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으로 발을 넓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과거의 명작 애니메이션이나 드라마, 영화들이 AI의 손길을 거쳐 우리 곁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우리 뭘 더 볼 수 있을까?

인쇼츠의 이건창 대표는 “앞으로도 가장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 리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제작사의 제작 비용과 시간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혁신 프로세스를 통해 작품의 본질적 가치, 그리고 지금 시대 관객의 즐거움을 늘리는 데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우리가 앞으로 더 다양한 고전 콘텐츠를 마치 새로 만든 작품처럼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AI 업스케일링 기술의 발전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는 것을 넘어, 콘텐츠 산업 전체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시청자들은 더욱 풍부하고 질 높은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인쇼츠)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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