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사기꾼 취급?” 수백억 제안에도 메타 AI팀 인재 영입은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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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24 19:29

기사 3줄 요약
- 1 저커버그, AI 인재 영입 위해 수백 명 직접 접촉
- 2 일부 개발자, 저커버그 메시지 사기로 오해하기도
- 3 메타 내부 혼란·신뢰 문제로 인재 영입 난항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인공지능(AI)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접 소매를 걷어붙였습니다. 수백 명에 달하는 연구자와 엔지니어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을 취했는데, 일부는 저커버그의 메시지를 스팸이나 사기로 오해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메타가 AI 경쟁에서 얼마나 절박한 상황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최근 몇 달간 저커버그 CEO는 AI 연구자, 엔지니어, 스타트업 창업자 등 수백 명에게 직접 이메일과 왓츠앱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연락에 대부분은 깜짝 놀랐고, 일부는 실제 저커버그가 보낸 메시지인지 의심하며 며칠간 답장을 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는 ‘라마 4’로 불리는 자체 AI 모델 개발에 차질을 빚은 메타가 ‘슈퍼인텔리전스’라는 이름의 초거대 AI 팀을 꾸리기 위해 얼마나 필사적인지 보여줍니다.
저커버그가 직접 나선 이유, 대체 뭐길래?
저커버그 CEO의 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메타의 AI 개발 모델인 ‘라마 4’의 실패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AI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 속에서, 그는 직접 인재 영입에 뛰어들고 스타트업 인수까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로는 스케일 AI, 일리야 수츠케버의 SSI, 미라 무라티의 싱킹 머신즈 랩, 퍼플렉시티 등 여러 유망 AI 스타트업들과 접촉했습니다. 최근에는 동영상 생성 AI 분야의 대표 주자인 런웨이와도 인수 협상을 벌였으나, 아쉽게도 성사되지는 못했습니다. 런웨이의 기업 가치는 무려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됩니다.돈다발도 소용없나? 영입 왜 어렵지?
이처럼 저커버그 CEO가 직접 나서고 막대한 보상을 약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재 영입은 순탄치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메타 AI 부문 내부의 구조적 혼란과 신뢰 문제가 꼽힙니다. 올해 메타는 AI 모델 성능 순위를 조작했다는 비판에 휩싸였고, 차세대 주력 모델 공개 일정도 연기되면서 기술적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여기에 잦은 조직 개편으로 인해 AI 조직의 책임자가 누구인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한 불확실성까지 커지면서 인재들이 합류를 주저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그래도 희망은 있나? 앞으로의 계획은?
물론 어려움 속에서도 일부 인재들은 메타 합류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와 다니엘 그로스 SSI 공동 창립자 같은 업계 거물들과도 영입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메타의 AI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과연 저커버그 CEO의 적극적인 구애가 AI 경쟁에서 메타의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결국 관건은 내부 조직 안정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달려있을 것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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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도 다급하긴 한가보다..ㅎㅎ 근데 CEO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니깐..!! 어떻게든 해결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