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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 ChatGPT 등장?” 노래만 들으면 AI가 1분 만에 악보를 뚝딱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1 04:24
“음악계 ChatGPT 등장?” 노래만 들으면 AI가 1분 만에 악보를 뚝딱

기사 3줄 요약

  • 1 노래를 악보로 바꾸는 AI 서비스 '송스크립션' 등장
  • 2 오디오 파일이나 유튜브 링크 넣으면 몇 분 만에 악보 완성
  • 3 유튜브 음악 무단 변환 가능성, 저작권 논란은 숙제
노래를 듣고 마음에 들어 직접 연주하고 싶지만 악보를 구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이제는 노래만 들려주면 인공지능(AI)이 몇 분 만에 악보로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음악계의 ‘샤잠’으로 불릴 만한 기술입니다. 최근 ‘송스크립션(Songscription)’이라는 스타트업이 음악 파일을 악보로 자동 변환해 주는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전문 음악가는 물론, 취미로 악기를 다루는 일반인까지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스탠포드 MBA 과정에 재학 중인 앤드류 칼린스 CEO는 “음악 연주를 더 즐겁게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가지고 있는 오디오 파일을 올리거나 유튜브 영상 링크를 붙여넣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AI가 노래를 분석해 몇 분 안에 악보를 만들어 줍니다. 물론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현재는 피아노곡을 가장 정확하게 변환하며, 다른 악기 지원도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악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어떤 건반을 눌러야 하는지 보여주는 ‘피아노 롤’ 기능도 제공합니다.

근데 저작권 문제는 없어?

가장 큰 쟁점은 저작권입니다. 유튜브에 있는 최신 가요를 악보로 만드는 것은 엄연히 저작권 침해 소지가 있습니다. 송스크립션 측도 이 부분이 법적으로 애매한 ‘회색 지대’에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회사는 사용자가 파일 변환 전 ‘해당 파일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항목에 체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최소한의 장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음악계, 어떻게 바뀔까?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송스크립션의 기술은 음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잠재력이 있습니다. 작곡가나 편곡가들이 직접 손으로 하던 고된 작업을 AI가 대신해 주면서 창작 활동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돕기 때문입니다. 송스크립션은 창업 7개월 만에 유명 벤처캐피탈 ‘리치 캐피탈’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또한 스탠포드 대학의 유명 창업 육성 프로그램 ‘스타트X’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성장을 예고했습니다. 앞으로 이 기술이 저작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음악 시장을 바꿔나갈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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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악보 변환, 창작 혁신인가 저작권 침해인가?

댓글 1

YN
YNLV.6
18분 전

일단 여기도 AI 발전하다가 또다른 혁신이 나오지 않을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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