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AI 과외선생님의 배신?” 구글이 10대에게 AI를 풀 때 벌어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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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6.30 23:2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18세 미만 학생에게 AI 제미나이 첫 제공
- 2 AI가 수업 계획, 과제 요약 등 개인 교사 역할 수행
- 3 학습 효과 기대 속 비판적 사고 저해 우려도 공존
구글이 교육계에 큰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자사의 인공지능(AI) 제미나이와 노트LM을 18세 미만 학생들에게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 최초의 시도입니다. 모든 학생에게 24시간 내내 붙어있는 AI 개인 과외 선생님이 생기는 셈입니다.
하지만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 AI가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 '혁신'이 될지, 비판적 사고를 막는 '독'이 될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뭐가 어떻게 좋아지는데?
구글의 교육용 서비스 '구글 클래스룸'에 제미나이 기능이 추가됩니다. 교사들은 이 AI를 사용해 수업 계획을 짜거나 수학 문제를 만드는 등 업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노트북LM'이라는 AI 도구를 사용하게 됩니다. 교사가 올려준 자료를 바탕으로 AI가 요약 노트를 만들고, 심지어 팟캐스트처럼 오디오로 내용을 설명해주기도 합니다. '젬스'라는 맞춤형 미니 AI도 만들 수 있습니다. 교사가 특정 교육 과정에 맞춰 AI를 설정하면, 학생들은 이 AI와 대화하며 추가 학습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공짜라는데.. 진짜 괜찮은 거 맞아?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AI가 내주는 답을 그대로 베껴 숙제를 하거나,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잃어버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개인정보 유출이나 AI의 편향된 정보 제공 문제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구글은 강력한 안전장치와 관리 기능을 마련했다고 밝혔지만, 교육 현장의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결국 이 기술은 교육 혁신과 잠재적 위험성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셈입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앞으로 학교는 어떻게 바뀔까?
이 새로운 AI 교육 도구들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예정입니다. 각 학교는 이 기능을 사용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구글의 결정은 전 세계 교육의 미래를 건 거대한 실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실험이 과연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모두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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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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