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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었던 트럼프의 배신?” 1000만원 깎아주던 테슬라 보조금 9월 폐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2 06:35
“믿었던 트럼프의 배신?” 1000만원 깎아주던 테슬라 보조금 9월 폐지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공화당, 1000만원 전기차 보조금 9월 조기 폐지 추진
  • 2 테슬라 등 전기차 가격 급등 우려, 판매량에 직격탄 예상
  • 3 이를 두고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SNS서 공개 설전 벌여
미국 공화당이 전기차 구매 시 제공하던 세금 공제 혜택을 9월부로 조기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한화로 약 100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으로, 테슬라를 포함한 전기차 시장 전체에 엄청난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이 법안을 두고 한때 막역했던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사이에 다시금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는 법안이 통과되면 제3의 정당을 만들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갑자기 왜 보조금을 없애려는 걸까?

공화당이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려는 데에는 몇 가지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친환경 정책을 뒤집으려는 정치적인 목적이 가장 큽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 정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을 없애면 상당한 예산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 보조금이 부유층에게만 혜택을 준다는 비판적인 시각을 꾸준히 제기해 왔습니다.

테슬라, 진짜 망하는 거 아니야?

보조금이 사라진다면 테슬라는 심각한 위기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당장 주력 모델들의 가격이 약 1000만원 오르는 셈이라 미국 내 판매량이 급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 이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테슬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동차 판매 감소로 끝나지 않습니다. 테슬라의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사업 역시 정부 지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다른 자동차 회사에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얻는 수익도 줄어들 수 있어, 회사 전체의 수익성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랑 트럼프, 왜 싸우는 건데?

흥미로운 점은 일론 머스크가 과거 보조금 폐지에 찬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는 시장 경쟁 원리를 강조하며 모든 보조금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런 그의 과거 발언은 현재 상황과 맞물려 그의 진의에 대한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일론 머스크는 예산안 자체가 낭비가 심하다며 법안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이 없었다면 머스크는 고향인 남아공으로 돌아가야 했을 것"이라며 SNS에서 그를 조롱했습니다. 한때 돈독했던 두 사람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앞으로 미국 전기차 시장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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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조금 폐지, 옳은 결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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