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처참히 실패..” 공포 영화 명가, '메간' 후속작이 몰락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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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3 05:30

기사 3줄 요약
- 1 초대박 공포 영화 '메간' 후속작, 흥행 처참히 실패
- 2 제작사 블룸하우스, 스핀오프 제작 등 계획 전면 재검토
- 3 진부한 스토리와 장르 변경이 실패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
공포 영화의 명가로 불리던 블룸하우스 스튜디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23년, 단 1,200만 달러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1억 8,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초대박을 터뜨렸던 영화 ‘메간(M3GAN)’. 그 후속작 ‘메간 2.0’이 처참한 흥행 실패를 기록하며 스튜디오의 미래를 안갯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블룸하우스는 ‘메간 2.0’의 성공을 확신하고 내년 스핀오프 작품까지 계획했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저예산 공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던 블룸하우스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런 연이은 실패로 인해 내년 개봉 예정이었던 스핀오프 작품 ‘소울메이트(SOULM8TE)’를 포함한 미래 프로젝트 전체를 다시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스튜디오 전체가 흔들리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대체 왜 망한 건데?
전문가들은 실패 원인으로 여러 가지를 꼽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전편의 신선함을 완전히 잃어버렸다는 점입니다. 1편이 공포와 코미디를 넘나들며 인기를 끌었다면, 2편은 어설픈 SF 액션 영화로 변질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살인 인형이었던 메간이 갑자기 액션 히어로처럼 변한 모습에 기존 팬들은 등을 돌렸습니다. 또한, 영화 개봉 당시 AI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1편 때만 해도 AI는 신선한 공포 소재였지만, 이제는 AI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영화의 코믹한 요소가 공포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입니다.스튜디오는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야?
이번 실패는 블룸하우스에 뼈아픈 타격입니다. 2,500만 달러(약 340억 원)라는 적지 않은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수익은 기대를 한참 밑돌았습니다. 게다가 최근 개봉한 다른 영화들도 연이어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재정적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영화 제목 | 제작비 (USD) | 글로벌 수익 (USD) | 비고 |
---|---|---|---|
M3GAN (2023) | 1,200만 | 1억 8,000만 | 성공 |
M3GAN 2.0 (2025) | 2,500만 | 1,710만 | 실패 |
Wolf Man (2025) | 2,500만 | 3,400만 | 부진 |
앞으로 영화계는 어떻게 바뀔까?
‘메간 2.0’의 실패는 할리우드 전체에 경고등을 켰습니다. 단순히 전편의 인기에 기댄 속편 제작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관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이야기와 참신한 시도 없이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블룸하우스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습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블랙폰 2’와 ‘프레디의 피자가게 2’의 성공 여부가 스튜디오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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