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섣불리 사지 마세요” 6억 펀딩 대박 난 모기 레이저의 두 얼굴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7 18:37

기사 3줄 요약
- 1 0.003초 만에 모기 격추하는 레이저 장비 등장
- 2 크라우드펀딩서 6억 원 모으며 폭발적 관심
- 3 높은 가격과 생산 불확실성 등 우려도 공존
여름밤, 귓가에 맴도는 모기 소리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은 이제 끝일지도 모릅니다. 홍콩의 한 개발자가 0.003초 만에 날아다니는 모기를 레이저로 격추하는 장치를 개발해 화제입니다.
'포톤매트릭스'라는 이름의 이 장비는 크라우드펀딩에서 무려 6억 원이 넘는 투자금을 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화학약품 없이 벌레를 잡는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진짜 0.003초 만에 모기를 잡는다고?
이 장비는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라이다(LiDAR) 기술을 이용합니다. 레이더처럼 주변을 훑어 모기의 위치를 정확히 찾아냅니다. 모기를 발견하면 즉시 레이저를 발사해 격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단 1000분의 3초 만에 이뤄집니다. 어두운 밤에도 최대 6미터 반경까지 감시할 수 있습니다. 모기뿐만 아니라 초파리 같은 작은 날벌레도 잡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나 반려동물 같은 큰 물체가 나타나면 레이저 발사를 자동으로 멈추는 안전장치도 갖췄습니다.6억이나 몰렸다는데, 믿고 사도 될까?
엄청난 성능에 대한 기대감으로 펀딩 목표액의 1300%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구매는 금물입니다. 가격이 기본 61만 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이 아직 시중에 판매되는 완성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크라우드펀딩은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 일종의 투자입니다. 제품을 받지 못할 위험이 있습니다. 개발자 역시 대량 생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그래서 여름밤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까?
화학약품 없이 모기를 잡는다는 아이디어는 혁신적입니다. 기술적으로도 매우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과 생산의 불확실성은 큰 숙제입니다. 레이저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더 필요해 보입니다. 이 모기 방공 시스템이 정말 우리 집 거실에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61만원짜리 모기 레이저, 구매할 가치가 있을까?
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없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