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긴장해라” 코딩 없이 쓰는 AI, 일본 제조업 판을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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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8 11:44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AI 스타트업 나니아랩스, 일본 진출 어워드 수상
- 2 코딩 없이 쓰는 제조용 AI로 일본 시장의 높은 평가 획득
- 3 AWS 지원 힘입어 일본 제조업 시장 본격 공략 예정
한국의 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일본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제조업 AI 전문 기업 나니아랩스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 2025’에서 ‘글로벌 이노베이터 재팬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상패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적인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직접 후원하며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일본 진출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는 뜻과 같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뭐 하는 곳인데?
나니아랩스는 제조업을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는 곳입니다. 특히 ‘아슬란X’라는 이름의 AI 플랫폼이 핵심 기술로 꼽힙니다. AI나 코딩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현장 설계자나 엔지니어도 마치 파워포인트를 다루듯 쉽게 AI 모델을 만들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KAIST 연구실에서 시작된 기술력과 20여 건의 특허는 이 플랫폼의 신뢰도를 더해줍니다. AI가 수많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디자인을 찾아주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기술이 바로 그 기반입니다. 사람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혁신적인 설계를 AI가 대신 찾아주는 셈입니다.일본 시장을 노리는 이유는 뭘까?
일본은 세계적인 제조업 강국입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방대한 설계 데이터가 쌓여있지만, 한편으로는 숙련된 인력의 고령화라는 고민도 안고 있습니다. 나니아랩스는 바로 이 지점에서 기회를 봤습니다. 숙련공의 노하우를 AI에 학습시키고,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일본 제조업의 혁신을 도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나아가 설계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에이전틱 AI’로 발전시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입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니아랩스는 일본 유수 벤처캐피탈(VC) 및 대기업과의 미팅, 현지 사무실 입주 지원, AWS의 기술 컨설팅 등 본격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한국 AI 기술이 일본 제조업의 심장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나니아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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