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향 이제 갖다 버리세요” AI 레이저가 0.003초 만에 모기만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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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7:44

기사 3줄 요약
- 1 AI 레이저로 모기만 골라 박멸하는 신기술 등장
- 2 0.003초 만에 정밀 타격, 가격은 61만 원
- 3 모기 매개 질병 퇴치 기대감 속 안전성 논란도
여름밤의 불청객, 모기와의 지긋지긋한 전쟁이 드디어 끝날지도 모릅니다. 살충제를 뿌리거나 모기채를 휘두르는 대신, 레이저로 모기를 격추하는 신기술이 등장했습니다.
‘포튼매트릭스’라는 회사가 개발한 이 장치는 AI 기술을 이용해 모기만 정확히 찾아냅니다. 그야말로 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기술이 현실이 된 셈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모기를 잡는 건데?
작동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먼저 ‘라이다(LiDAR)’라는 센서가 레이저를 쏴서 주변을 탐색합니다. 이 센서는 사람의 눈보다 훨씬 정밀하게 모기의 위치, 크기, 비행 속도를 순식간에 파악합니다. AI는 이 정보를 분석해 날아가는 모기를 정확히 조준합니다. 그 후 목표물이 확인되면, 0.003초라는 아주 짧은 순간에 박멸용 레이저를 발사해 모기를 떨어뜨립니다. 이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집니다.비싼 데다 단점도 있다고?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살충제 같은 화학 물질을 전혀 쓰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 걱정도 없어,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61만 원이라는 비싼 가격과, 초당 1m 이하로 느리게 나는 곤충만 잡을 수 있다는 한계도 분명합니다. 모든 모기를 완벽하게 막아주기는 아직 어려워 보입니다.레이저인데… 사람한테는 안전한가?
레이저라고 하니 안전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개발사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이 근처에 오면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용되는 레이저 역시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낮은 수준의 에너지입니다. 현재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으로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기술의 혁신성과 별개로, 높은 가격과 실제 환경에서의 효용성 검증이라는 과제를 넘어야 합니다. 앞으로 모기 퇴치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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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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