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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안 하고 게임처럼 회의?” 줌, 메타 VR 헤드셋용 앱 내놨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09 04:58
“출근 안 하고 게임처럼 회의?” 줌, 메타 VR 헤드셋용 앱 내놨다

기사 3줄 요약

  • 1 줌, 메타 퀘스트용 VR 화상회의 앱 출시
  • 2 이제 누구나 무료로 아바타 회의 참여 가능
  • 3 미래형 협업의 시작, 기술적 과제는 여전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이 메타(Meta)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세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앞으로는 VR 헤드셋을 끼고 내 아바타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집에서 게임을 하듯 가상 공간으로 출근하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입니다. 과거에는 유료 구독자만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무료 줌 계정만 있으면 이 새로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타의 VR 기기인 퀘스트 3, 퀘스트 3S, 퀘스트 프로, 퀘스트 2를 지원하며 접근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진짜 내 아바타로 회의한다고?

새로운 줌 앱을 사용하면 이용자는 자신의 '메타 아바타' 모습으로 회의에 나타납니다. 내가 VR 헤드셋을 쓰고 있더라도, PC나 모바일로 접속한 다른 팀원들은 내 아바타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별도의 앱(호라이즌 워크스페이스)을 거쳐야 했던 복잡한 과정을 완전히 없앤 것입니다. 이제는 줌 단독 앱으로 구동되어 훨씬 간편해졌습니다. 덕분에 VR 회의의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근데 왜 갑자기 VR 회의 앱을?

이번 출시는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줌과 메타가 그리는 '미래의 업무 환경'을 향한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줌은 이전부터 AI가 나를 대신해 회의에 참여하는 'AI 아바타' 기술에 꾸준히 투자해 왔습니다. 애플이 비전 프로 기기에서 사용자의 모습을 딴 '페르소나' 기능으로 화상회의를 지원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결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차세대 원격 협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셈입니다.

장점만 있는 건 아니라던데…

물론 아직 가야 할 길은 멉니다.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마이크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화면이 흐릿하게 보이는 등 기술적인 문제들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VR 경험을 방해하는 사소한 오류들이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결국 가상현실 회의가 단순한 신기한 볼거리를 넘어 실용적인 업무 도구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이 필수적입니다. 이용자들이 실제로 느끼는 편의성이 앱의 성공을 가를 핵심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줌과 메타가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사진 출처 : 메타)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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