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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가 할아버지랑 바둑을?” 노인 고독 문제 해결할 AI 로봇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0:37
“알파고가 할아버지랑 바둑을?” 노인 고독 문제 해결할 AI 로봇

기사 3줄 요약

  • 1 NHN, 어르신과 바둑 두는 AI 돌봄 로봇 '바둑이' 기증
  • 2 노인 인지 능력 개선 및 외로움 해소 등 여가 활동 지원 목적
  • 3 초고령화 사회, 기술 활용한 새로운 노인 복지 모델 제시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인공지능(AI) 로봇 친구가 현실에 등장했습니다. NHN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바둑을 두는 AI 돌봄 로봇 ‘바둑이’를 기증하며, 초고령화 사회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습니다. 단순한 기부를 넘어, 기술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어르신들의 고독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로봇, 뭐하는 건데?

AI 돌봄 로봇 ‘바둑이’는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놀이 친구입니다. 커다란 모니터와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 팔을 갖추고 있어, 진짜 사람과 마주 앉아 바둑을 두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의 바둑 실력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점입니다. 바둑을 처음 두는 초보자부터 숨은 고수까지, 누구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즐거운 대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즐거운 여가 시간을 보내는 동시에, 기억력이나 생각하는 힘 같은 인지 능력을 자연스럽게 훈련하게 됩니다. 단순한 오락 기구를 넘어 똑똑한 건강 관리 도우미 역할까지 하는 셈입니다.

NHN은 왜 이런 일을 하는 걸까?

NHN의 이번 기부는 충청북도 진천군과의 깊은 협력 관계에서 비롯됐습니다. NHN의 자회사인 ‘와플랫’은 이미 진천군에서 모바일 앱으로 어르신들의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점점 심각해지는 고령화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로봇 기증을 결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전달이 아니라, 기술을 활용해 공공 노인 돌봄 시스템을 발전시키려는 큰 그림의 일부입니다. 박승구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장은 “AI 로봇이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고, 생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물론 AI 로봇이 사람의 따뜻한 손길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기술의 윤리 문제나 개인정보 보호처럼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도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NHN의 이번 시도는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기술이 어떻게 사회적 약자를 돕고,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기 때문입니다. NHN은 ‘바둑이’ 기증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과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I 로봇 친구가 만들어갈 새로운 노인 복지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사진 출처: NHN)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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