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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챗GPT 진짜 이기겠네…” SKT, 효율 5배 높인 AI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4:35
”이러다 챗GPT 진짜 이기겠네…” SKT, 효율 5배 높인 AI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SKT,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에이닷엑스 3.1’ 공개
  • 2 동급 모델 대비 5배 높은 효율성, 한국어 성능에 강점
  • 3 ‘AI 기술 자립’ 목표, 외산 AI와 본격 경쟁 예고
SK텔레콤이 100% 자체 기술로 만든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을 세상에 공개했습니다. ‘에이닷엑스(A.X) 3.1 라이트’라는 이름의 이 AI는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내는 ‘가성비’를 앞세워, 챗GPT 같은 글로벌 AI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한국 AI 기술의 독립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T는 AI 설계부터 데이터 수집, 학습에 사용된 슈퍼컴퓨터까지 모든 것을 자체적으로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 건데?

최근 많은 AI 모델들이 구글이나 메타 같은 글로벌 기업이 공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SKT의 에이닷엑스 3.1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이는 ‘AI 기술 주권’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우리만의 AI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 특히 SKT가 보유한 ‘타이탄’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모델 훈련을 진행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성능은 좀 어때?

에이닷엑스 3.1은 아직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효율성을 보여줍니다. 비슷한 성능의 다른 모델들보다 5~6배나 적은 계산량으로 학습을 마쳤습니다. 쉽게 말해 전기세나 서버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같은 한국어 질문에도 챗GPT-4o보다 약 67% 적은 자원을 사용해 비용 효율이 뛰어납니다. 카카오가 만든 AI와는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SKT는 이번에 공개한 자체 개발 AI와, 기존의 고성능 최적화 AI를 함께 활용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각 기업이나 서비스의 필요에 맞춰 가장 적합한 AI를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K-AI 사업’에 참여해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경량 버전에 이어, 더 강력한 성능의 표준 버전도 곧 발표될 예정이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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