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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폰 1.5배 더 빨라진다" 차세대 메모리 표준 등장, 삼성·SK 새로운 전쟁 시작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0 10:53
"AI폰 1.5배 더 빨라진다" 차세대 메모리 표준 등장, 삼성·SK 새로운 전쟁 시작

기사 3줄 요약

  • 1 차세대 메모리 LPDDR6 표준 확정, 성능 1.5배 향상
  • 2 온디바이스 AI 시대 이끌 핵심 부품으로 크게 주목
  • 3 삼성·SK하이닉스, AI 반도체 시장서 새로운 경쟁 시작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차세대 저전력 D램인 ‘LPDDR6’의 공식 표준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LPDDR6는 현재 스마트폰에 쓰이는 LPDDR5X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가 최대 1.5배 빠릅니다. 이는 AI 시대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으며, 두 반도체 거인의 새로운 격전지가 될 전망입니다. 앞으로 출시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AI 성능이 얼마나 향상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이 기술 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LPDDR6가 정확히 뭔데?

LPDDR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처럼 전력 소모가 적어야 하는 기기에 들어가는 D램 반도체입니다. 여기서 D램은 데이터를 잠시 저장하는 작업 공간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 공개된 LPDDR6는 이 작업 공간의 효율을 극대화한 최신 버전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대역폭’의 비약적인 증가입니다. 대역폭을 데이터가 오가는 고속도로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 도로가 넓을수록 한 번에 많은 차(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습니다. 기존 LPDDR5X의 대역폭이 최대 9.6Gbps였다면, LPDDR6는 최대 14.4Gbps로 1.5배나 넓어졌습니다. 더 낮은 전압으로 작동해 전력 효율도 높아졌습니다.

이게 AI 시대랑 무슨 상관이야?

최근 화두인 ‘온디바이스 AI’는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빠르고 안전하게 AI 기능을 쓸 수 있게 해줍니다. 이 기술을 구현하려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메모리가 필수적입니다. LPDDR6는 바로 이 온디바이스 AI 시대를 여는 핵심 열쇠인 셈입니다. 처리 속도가 빨라지면 실시간 통역, 고품질 AI 이미지 생성 등이 스마트폰 안에서 순식간에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즉, LPDDR6는 AI폰의 두뇌를 더 똑똑하고 빠르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삼성과 SK, 다음 승자는 누가 될까?

새로운 표준이 정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누가 먼저 LPDDR6를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주요 고객사를 확보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이미 두 회사는 HBM(고대역폭 메모리)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제 LPDDR6라는 새로운 전쟁터가 하나 더 추가된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2026년부터 LPDDR6가 탑재된 기기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두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이 전 세계 AI 기기 시장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삼성전자 LPDDR5X D램)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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