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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룡, 성룡이 AI로 부활?" 192억 쏟아부은 중국의 무서운 야망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8:44
"이소룡, 성룡이 AI로 부활?" 192억 쏟아부은 중국의 무서운 야망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AI로 '정무문' '취권' 등 쿵푸 명작 100편 리메이크
  • 2 중국영화기금회 주도, 192억 원 규모의 국가적 프로젝트 추진
  • 3 배우 파업 등 AI 도입에 반대하는 할리우드와 극명한 대조
중국의 전설적인 쿵푸 영화들이 인공지능(AI)을 만나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는 AI 사용 문제로 대규모 파업까지 벌였던 할리우드와는 완전히 다른 행보여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영화기금회는 브루스 리(이소룡)의 '정무문', 성룡의 '취권' 등 100여 편의 고전 명작을 AI로 리메이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옛날 영화를 되살리는 것을 넘어, 중국 문화유산을 현대 기술로 재창조하려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입니다. 이른바 '쿵푸 영화 유산 프로젝트'로, 이연걸의 '황비홍', 주윤발의 '영웅본색' 같은 명작들이 AI를 통해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탄생할 예정입니다.

진짜 AI로 영화를 만든다고?

중국영화기금회는 AI 기술 기업, 영화 판권 보유 업체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이들은 동영상 생성 AI를 사용해 원작의 이야기와 미학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이미지와 사운드 등 제작 수준을 오늘날의 기준에 맞게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상하이의 한 문화 미디어 회사는 무려 1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192억 원에 달하는 거금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리메이크가 아니라, 중국의 문화적 자부심과 미래 기술을 결합한 국가적 차원의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할리우드는 완전 반대라던데?

이러한 중국의 분위기는 할리우드와는 정반대입니다. 할리우드 역시 AI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지만, 이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는 경우는 드뭅니다. 지난 2023년, 할리우드 배우와 작가들은 AI가 자신들의 일자리를 뺏고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며 대규모 파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미국 감독조합(DGA)은 "AI 기술을 이용해 영화를 훼손하거나 감독의 관점을 바꾸는 행위에 강력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창작자의 고유한 예술성과 권리를 지키려는 할리우드와, 기술을 통한 문화유산의 재창조를 외치는 중국의 상반된 모습이 영화 산업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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