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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비켜!” SKT가 7일 만에 내놓은 국산 AI의 반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1:35
“챗GPT 비켜!” SKT가 7일 만에 내놓은 국산 AI의 반란

기사 3줄 요약

  • 1 SKT, 7일 만에 경량 AI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 공개
  • 2 작은 모델이 더 똑똑, 한국 문화 이해도에서 형님 모델 추월
  • 3 자체 개발 AI로 기술 독립 선언, 국내 생태계 강화 목표
SK텔레콤이 세상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어 AI 모델인 '에이닷 엑스 4.0'을 공개한 지 불과 7일 만에, 더 작고 가벼운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 모델을 깜짝 공개한 것입니다. 이 새로운 AI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소스'로 풀렸습니다. 이는 국내 AI 기술 생태계에 큰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에이닷 엑스 3.1 라이트'는 SKT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모델입니다. 외부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모델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해냈다는 의미입니다. 7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경량 모델'이라 크기는 작지만 효율은 극대화했습니다. 덕분에 스마트폰 같은 다양한 기기에서도 최적의 성능을 낼 수 있어, 여러 기업이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짜 챗GPT랑 싸울 만해?

성능은 놀라운 수준입니다. 이 작은 모델이 한국어 능력 시험(KMMLU)에서 몸집이 더 큰 '에이닷 엑스 4.0 라이트' 모델과 거의 대등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한국 문화 이해도 시험(CLIcK)에서는 오히려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을 증명한 셈이며,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있어서는 글로벌 AI에 충분히 맞설 수 있는 경쟁력을 보여줬습니다.

SKT의 큰 그림은 뭘까?

SKT는 이번 공개를 통해 '투 트랙' 전략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나는 '에이닷 3' 계열처럼 자체 기술로 개발하는 모델로 기술 독립성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에이닷 4' 계열처럼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통해 범용성을 높인 모델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기업들에게 다양한 AI 선택지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전체의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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