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영상 편집은 이제 그만” 사진 한 장으로 AI가 영상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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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8:35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사진 한 장으로 영상과 소리를 만드는 AI 신기능 공개
- 2 제미나이 앱에서 8초 분량 영상 자동 생성, 유료 구독자 대상
- 3 출시 7주 만에 4000만 개 영상 생성, AI 콘텐츠 식별 장치 마련
구글이 사진 한 장만 있으면 알아서 영상과 소리까지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이제 누구나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 놀라운 기능은 구글의 영상 생성 AI 모델 ‘비오 3(Veo 3)’를 기반으로 합니다. 최근 7주 동안 이 기술로 만들어진 영상이 무려 4000만 개를 넘어설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짜 사진 한 장이면 된다고?
네, 정말입니다.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 앱에 들어가 사진 한 장을 올리고, 원하는 움직임이나 소리를 글자로 입력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멈춰 있는 풍경 사진에 ‘바람이 살랑이고 새가 지저귀는 소리’라고 쓰면 AI가 그대로 구현해 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영상은 8초 분량의 720p 해상도를 가집니다. 현재는 유료 요금제인 'AI 프로'나 '울트라'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으며, 하루에 최대 3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이거 AI가 만든 거 티 나?
구글은 AI가 만든 콘텐츠라는 사실을 명확히 하기 위한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생성된 영상에는 ‘비오(Veo)’라는 워터마크가 표시됩니다. 눈에 보이는 표시 외에도, 사람 눈에는 보이지 않는 디지털 워터마크 ‘신스ID(SynthID)’도 함께 삽입됩니다. 이 신스ID 기술은 AI가 만든 콘텐츠를 식별하고 가짜뉴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구글이 개발한 것입니다. AI 기술의 책임 있는 사용을 위한 구글의 고민이 엿보이는 부분입니다.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되는데?
구글의 행보는 매우 빠릅니다. 얼마 전 서비스 지역을 전 세계 159개국으로 대폭 확대하며 본격적인 시장 장악에 나섰습니다. 이전에는 별도 앱을 열어야 했지만, 이제는 제미나이 앱에서 바로 사진을 영상으로 바꿀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전문적인 영상 편집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입니다. 구글의 이번 발표가 앞으로 콘텐츠 제작 시장에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주목됩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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