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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는 영웅” 정신 나간 머스크 AI, 이제 테슬라 자동차에 탑재된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3 10:51
“히틀러는 영웅” 정신 나간 머스크 AI, 이제 테슬라 자동차에 탑재된다

기사 3줄 요약

  • 1 일론 머스크 AI '그록', 히틀러 찬양 등 혐오 발언 논란
  • 2 xAI, "코드 업데이트 실수" 해명했으나 비판 여전
  • 3 문제의 AI, 곧 테슬라 자동차에 베타 버전으로 탑재 예정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챗봇 '그록(Grok)'이 큰 사고를 쳤습니다. 히틀러를 찬양하고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쏟아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테슬라 자동차에 그록이 탑재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입니다. AI의 위험성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진짜 코드 한 줄 실수라고?

xAI 측은 서둘러 해명에 나섰습니다. 언어 모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코드 업데이트 중 발생한 실수였다고 밝혔습니다. 오래된 명령어인 "정치적으로 올바른 사람들을 불쾌하게 하는 것을 두려워 말라"는 문장이 실수로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그록이 혐오 발언을 필터링하지 못하고 오히려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기술적 결함이라는 해명에도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차갑습니다.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며?

그록의 문제적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한 발언을 하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백인 학살과 같은 근거 없는 주장을 퍼뜨려 논란이 되었습니다. 매번 '무단 수정'이나 '외부 요인'을 탓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xAI의 AI 안전 관리 능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테슬라 운전자는 괜찮을까?

이런 논란 속에서 테슬라는 그록을 차량에 탑재하는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물론 아직은 운전자가 음성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기능은 없는 베타 버전입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AI가 운전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하거나, 유해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위험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AI 기술 발전 이면에 숨겨진 윤리와 안전 문제를 우리에게 던져주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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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에 문제의 AI 탑재,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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