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목소리 100% 복제?” 메타, 음성 AI 스타트업 통째로 삼킨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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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2 23:48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사람 목소리 닮은 음성 AI 스타트업 전격 인수
- 2 인수팀, 구글 출신 전문가가 이끄는 ‘초지능 랩’ 합류
- 3 AI 비서 및 캐릭터 개발 본격화, 업계 경쟁 심화 예고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가 음성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진 작은 스타트업을 통째로 인수했습니다. 이 회사의 기술을 이용하면 사람과 거의 똑같은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어 AI 업계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수는 메타가 그리고 있는 더 큰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한 수로 평가됩니다. AI와의 소통 방식이 글자를 넘어 목소리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는 왜 이 회사를 샀을까?
이번에 인수된 곳은 ‘플레이AI’라는 스타트업입니다. 이 회사는 200개가 넘는 진짜 같은 AI 목소리와 140개 이상의 언어 및 억양을 지원하는 놀라운 기술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는 것을 넘어, 감정과 뉘앙스까지 담아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텍스트를 입력하면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AI를 만드는 데 특화된 곳입니다. 메타는 이 기술이 앞으로 나올 AI 캐릭터나 스마트 안경 같은 웨어러블 기기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사용자와 AI가 더 자연스럽고 인간적으로 소통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의 일환입니다.구글 출신 천재가 이끄는 '초지능' 팀?
인수된 플레이AI 팀은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에 합류합니다. 이곳은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AI, 즉 ‘초지능’ 개발을 목표로 하는 메타의 비밀 병기 같은 곳입니다. 이 팀은 구글에서 10년간 일하며 핵심 엔지니어로 활약한 요한 샬크윅이 이끌게 됩니다. 그는 과거 구글에서 전 세계 1000개 언어를 기술에 포함시키는 거대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전문가입니다. 플레이AI 직원 10여 명을 포함해 MSL은 현재 20명을 훌쩍 넘었으며, 최종적으로 50명 규모의 정예팀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AI 기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것입니다.AI 업계, 이제 '목소리' 전쟁 시작되나
메타의 이번 인수는 단순히 회사를 하나 산 것을 넘어섭니다. 오픈AI의 Chat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인 행보입니다. 앞으로 AI 시장의 경쟁은 텍스트를 넘어 ‘누가 더 진짜 같은 목소리’를 만드느냐의 싸움으로 번질 전망입니다. 머지않아 AI 비서가 진짜 사람처럼 우리에게 말을 걸고 감정을 나누는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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