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과학 대재앙 시작됐다” 트럼프의 역대급 예산 삭감에 과학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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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1 13:42

기사 3줄 요약
- 1 트럼프 행정부, 미국 과학 예산 대폭 삭감 계획
- 2 AI 등 미래 기술 기반 기초과학 연구비 3분의 1 토막
- 3 과학계 “미국 리더십 붕괴, 중국에 추월당할 것” 경고
트럼프 행정부가 2026년도 과학 연구 예산을 대규모로 삭감할 계획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기술의 뿌리가 되는 기초과학 분야 지원금이 3분의 1 넘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미국 과학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이는 미국의 오랜 과학 기술 리더십을 뿌리째 흔들 수 있다는 강력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게 진짜 현실이라고?
미국과학진흥협회(AAAS) 보고서에 따르면, 새 예산안이 통과되면 기초과학 연구 예산은 기존 약 59조 원(450억 달러)에서 약 39조 원(300억 달러)으로 34%나 줄어듭니다. 과학계 전체 예산도 22% 삭감될 예정입니다. 특히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예산은 절반 이상인 55.8%가 깎여나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과학 투자 규모가 21세기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그래서 뭐가 문제인데?
기초과학 투자는 당장 돈이 되지는 않지만, AI, 반도체, 바이오 같은 첨단 기술의 밑거름이 됩니다. 이 투자를 줄이는 것은 미래 성장 동력을 스스로 끄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대학협회 부회장 토비 스미스는 “미국이 세계 과학 리더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결국 미국의 예산 삭감이 최대 경쟁국인 중국에게만 좋은 일을 시켜주는 셈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과학계는 가만히 있나?
미국 과학계는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의회와 협력해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한 법안을 준비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 지원금 감소에 대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하고, 유럽연합(EU) 등 다른 국가와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하지만 예산 삭감으로 연구 환경이 나빠지면 우수한 과학자들이 미국을 떠나는 ‘두뇌 유출’ 현상이 심각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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